▲ 이상철 동성제약 임시 주주총회 의장이 12일 서울시 서초구 오클라우드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동성제약 이사회 정원도 7명으로 유지됐다.
12일 서울시 서초구 오클라우드호텔에서 진행된 동성제약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 수를 11인까지 확대하는 등의 특별결의 안건이 부결됐다.
애초 이날 임시 주총은 10시에 예정됐지만 의결권 확인 작업 등으로 7시간 지연된 오후 5시11분에 시작됐다.
이상철 의장은 “이번 임시 주총은 특별결의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출석했다”면서도 “하지만 위임장 집계 의하면 현장에서 찬반 의견을 낼 수 있는 주주들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특별결의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1호 의안과 3호 의안, 4호 의안 등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주총 소집을 청구한 브랜드리팩터링이 1호 의안과 3호 의안, 4호 의안, 5호 의안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특별결의는 출석 주주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의 3분의 1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식 수는 1334만 6746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54.68%였다.
철회된 안건은 이사회 정원 확대, 나원균 대표이사 등의 해임, 감사 해임, 감사 해임에 따른 새 감사 선임 안건 등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