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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최저임금 협상 진통, 노동계 '1만900원' 경영계 '1만180원'

2026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근로자 위원 측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으로 1시간당 1만900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 측은 1시간당 1만180원을 주장했다.앞서 내놓은 7차 제시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시간당 100원을 낮추고, 경영계는 1시간당 10원을 높였다.최초 제시안은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4.7% 오른 1시간당 1만150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1만30원이었다.양측의 최저임금 제시안 격차는 최초 제시안 1470원에서 720원까지 좁혀졌다.이날 회의는 저녁식사를 위해 정회한 뒤,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이미 법정 기한을 넘겼다.고용노동부장관이 심의를 요청한 뒤 90일 이내에 최저임금을 의결해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제출 시한은 6월29일이었다.회의에 참가한 공익위원

한화오션 미 해군 보급함 '찰스드류함' MRO 사업 수주, 4분기 인도 예정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을 대상으로 한 세번째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을 따냈다.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미 해군 재7함대 소속의 보급함 '찰스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찰스드류함은 탄약, 식량, 예비 부품 등을 전투함에 보급하는 함정이다.찰스드류함은 7월 중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로 입항해 수리를 받은 뒤 4분기에 인도된다.앞서 한화오션은 2024년 8월 미 해군 '윌리쉬라함'을 수주했으며 같은 해 11월 '유콘'함의 유지·정비·보수 사업을 따냈다. 신재희 기자

롯데그룹 16~17일 하반기 사장단회의, 신동빈 비롯해 80여명 참석

롯데그룹이 사장단회의(VCM)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한다.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6~17일 경기 오산시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사장단회의'를 진행한다.롯데그룹의 사장단회의는 주요 경영진들이 모두 참가하는 전략회의다. 각 반기마다 열린다.하반기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경영진, 사업군 4곳의 총괄대표, 주요 계열사 대표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사장단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한다.신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한 인공지능(AI) 활용 신사업, 비효율 자산 정리 등을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신 회장은 앞선 상반기 사장단회의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재희 기자

교보증권 "휴젤 2분기 미국 선적량 하회, 3분기 톡신·필러 매출 성장 전망"

휴젤의 2분기 미국 선적이 분기 추정치를 하향했다.교보증권은 8일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3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0% 늘어난 1165억 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581억 원으로 추정치를 하향했다.2분기 시장 기대치 대비 미국 선적량은 하회했으나, 연간 가이던스에는 변동 없어 3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 수출 톡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2% 늘어난 423억 원으로 추정한다. 2분기 미국향 톡신 매출 추정치를 60억 원으로 하향했다.다만 2025년 미국 대량 선적은 2분기, 3분기, 4분기 유사한 수준으로 선적될 것으로 추정하며 다음 분기로 이연됐다.연간 미국 매출 가이던스인 전년 대비 +100% 성장에는 변동 없는 사항이다.중국향 톡신 선적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5월 누적 기준 중국향 수출입 데이터는 전년대비 약 295% 성장했다.2024년 대량 선적이 분기당 1회 정도였다면, 2025년은 매월 선적되고 있는 수준이다. 현지 내 수요의 성장, 파트너사 사환제약의 영업 가속화, 1인당 1바이알 정

최태원 "자본주의 성공방정식 지속 작동 의문, 사회문제 해결에 인센티브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상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본주의 성공 방정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 주제 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에 썼던 성공의 방정식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동을 할 것인가라는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최근에 생겼던 많은 문제들은 돈을 집어넣는다고 풀린 게 아니라 오히려 문제는 더 극명하고 곪아 터지는 현상들이 생겼다"고 진단했다.그는 "기업한테는 뭐라고 이야기하냐 하면 돈만 벌면 된다는 형태로 이 자본주의 시스템이 그렇게 디자인되어 있다"며 "그러다 보니 거기서 일어나는 다른 사회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효과나 이야기는 등한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기존의 자본 시스템으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최 회장은 사회문제와 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ldq

적자 늪 빠진 하이브 아메리카 아이작 리 구원투수로, 해외 IP 확보 과제 뚫어야

하이브 북미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아메리카가 2019년 설립 이후 순손실을 지속하며 하이브 연결 실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하이브는 콘텐츠 전문가인 아이작 리를 하이브 아메리카 새 대표로 선임하며 북미 전략 전환에 나섰다.8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아메리카는 매년 대규모 순손실을 내는 가운데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하이브 아메리카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1년 80억 원에서 2022년 748억 원, 2023년 1424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 이후 2024년에도 1400억 원으로 지속됐다.북미 법인의 대규모 순손실의 영향으로 하이브는 2024년 연결기준 순손실 34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당기손손실이 적자전환했다.하이브는 미국 시장에서 현지화 그룹 제작,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하며 적자를 감수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대표 지적재산권(IP)인 방탄소년단이 지난 2년간 군복무로 부재해 매출에 기여하지 못했던 것도 큰 이유로 지목된다.더불어 해외 자체 IP 확보도 미진했던 것으로 보인다.해외 IP 확보는 하

[8일 오!정말] 국힘 안철수 "민심은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1년짜리 대표'김문수 전 장관님, 한동훈 전 대표님, 이제 '저울질' 보도를 멈출 때다. 두 분 모두 과감하게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시고 당의 혁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자. 국민의힘이 식료품 가게도 아닌데 대선 이후 한 달 내내 저울질 기사만 반복되고 있다. 출마한다, 안 한다는 기사가 무한 반복되면서 두분의 행보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피로도도 점증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질 것이다, 어차피 1년짜리 대표다, 이번에 지면 재기가 어렵다 등 주변에서 온갖 계산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심은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 전장을 버리고 어디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말인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하

국토부,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5700호 공모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6천 호를 대상지를 선정한 이후 첫 공모를 시작하며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국 확산의 신호탄을 울렸다.국토부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 접수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화명·금곡 지구 2500호, 해운대지구 3200호로 모두 5700호 규모의 선도지구를 12월 선정한다.선정 규모는 해당 구역 인근의 이주수요와 주택공급량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향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없는 안정적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면밀한 주택수급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같은 날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기본계획을 부산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했다.화명·금곡지구는 "숲과 강을 품은 휴먼(Humane)도시, 화명·금곡"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350%의 기준용적률(현재 평균용적률 234%)를 제시하고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 도시 실현' 등의 공간구조 개선계획을 포함했다.해운대지구는 "해운대

BNK금융 하반기 업무보고회 열어, 지역상생과 소비자보호·AI·내실경영 강조

BNK금융지주 계열사 경영진이 모여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BNK금융지주는 7일 부산 BNK금융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주 경영진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업무보고회에서는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전략방향이 제시됐다.또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전략과 해양산업 활성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논의됐다.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BNK금융그룹의 하반기 전략방향은 △지역상생 및 금융소비자보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금융 고도화 △건전성 중심 내실경영 등 모두 3가지다.BNK금융은 지난달 출범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로 소상공인 대상 실질적 금융지원 및 경영개선 컨설팅을 확대한다. 또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 및 만기 연장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할 계획을 세웠다.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을 목표로 소비자보호체계 고도화 및 금융상품 설명 의무 강화 등 신뢰 기반 금융거래 환경 조성도 병행한다.AI 기반 디지털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가 출범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일 서울 마포구 MG AMCO 본사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MG AMCO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MG AMCO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중앙회 100% 출자 자회사다. 금고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 부실채권 정리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MG AMCO는 공식 업무 개시 뒤 금고의 부실채권을 매입해 연체율 안정화를 돕는다. 향후 위임채권 추심, 여신 부대조사 업무 대행, 매입 부동산 매각·개발 등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공식 출범 이후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미래에셋 "코스메카코리아 뚜렷해지는 회복 시그널, 국내 회복·미국 성장"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상승하고 잇다.미래에셋증권은 8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과 업종 멀티플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실적 회복 국면임을 감안하면 저평가되어 있다. 코스피 이전상장도 작자 예비심사를 청구, 무리 없이 추진 중이다.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1417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6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미국에서 주력 고객사 재고 소진이 일단락되며 오더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국내는 역대 최대 실적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준하는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며, 미국은 5개 분기 만에 매출 성장으로 전환할 전망이다.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940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15억 원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와(주력 고객사 히트 SKU 대량 발주) 고객사 재고 소진 영향으

삼성 오너일가, 고 이건희 유산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에 매각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228억 원에 매각됐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삼성가에서 소유하고 있던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6월13일 228억 원에 거래됐다.아직 소유권은 이전되지 않아 매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거래된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약 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주택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2010년 관계사인 새한미디어로부터 약 82억8천만 원에 매수했다. 도보 10분 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과 삼성 리움미술관이 있다.이건희 선대회장이 2020년 별세한 뒤 해당 주택 지분은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상속했다. 상속 비율은 홍라희 명예관장이 9분의 3, 이재용 회장·이부진 사장·이서현 사장이 각각 9분의 2이었다.삼성 오너일가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해당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삼성가는 2023년 10월에도 이태원 일대의 다른 단독주택을 처분했다.나병현 기자

2035년 세계 반도체 가운데 32% 금속배선 부족 전망, "가뭄으로 구리 생산 감소"

세계에서 생산할 반도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10년 후 금속 배선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기후변화로 가뭄이 늘어 금속 배선 재료인 구리 생산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8일 로이터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 반도체 생산량 가운데 3분의 1은 구리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구리 공급 리스크가 현재보다 4배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기후변화로 가뭄이 늘면서 구리 광산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를 생산하는 세계 어느 지역도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라고 전망했다.구리는 반도체 회로 내부에 있는 수십억 개의 미세 전선을 만드는데 들어간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구리를 대체할 소재는 아직 없다.그런데 구리 생산을 위해서는 원광석을 분쇄하거나 불순물을 없애고 장비를 세척하는데 다량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가계 '여유자금' 93조 원으로 역대 최대, 소비 줄고 예적금·주식 늘어

1분기 가계 소득은 늘었지만 대내외 불안정 등에 따라 소비가 줄며 여유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92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해 4분기 62조6천억 원과 비교해 30조3천억 원 증가했다.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뜻한다.예금과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한국은행은 "연초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가계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소비 둔화 등으로 여유자금이 늘었다"며 "금융기관 예치금,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운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자금운용액은 지난해 4분기 71조2천억 원에서 1분기 101조2천억 원으로 30조 원 확대됐다. 자금조달액은 2024년 4분기 8조6천억 원에서 1분기 8조2천억 원으로 4천억 원 줄었다. 김지영 기자

수협 '바다 가꾸기 캠페인'에 650여명 참여, 11월까지 매달 3팀 선정

수협중앙회가 바닷가 근처 환경 정화 활동을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수협중앙회는 앞서 4개월 동안 진행된 바다 정화 캠페인 '모두의 바다, 함께해(海)'에 17개 단체에서 650여 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t)을 수거했다.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도 지원한다.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4개월 동안은 모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캠페인 참여를 신청했다.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홍보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7월31일까지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김창한 회심의 카드, 크래프톤 9천억 베팅 '서브노티카'로 제2 배그 노린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수중 생존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를 차세대 대표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는 이날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출시가는 9.99달러로, 사전등록자에 한해 일정 기간 10%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이번 모바일 버전에는 원작의 모든 콘텐츠가 그대로 수록됐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터치 기반 조작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기존 PC·콘솔 이용자들이 경험한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서브노티카'는 2014년 스팀을 통해 처음 출시돼 누적 판매량 1800만 장을 기록한 언노운월즈의 대표작. 생존과 탐험, 자원 채집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과 몰입감 있는 그래픽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왔다.크래프톤은 이번 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예정된 '서브노티카2'의 미리 해보기(얼리억세스) 출시까지 이어지는 마케팅을 통해 IP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롯데쇼핑 베트남 투자 성공사례로, 마트 부문 부진이 아쉽다"

롯데쇼핑의 베트남 하노이 최대 쇼핑몰의 손익분기점이 빠르게 도달했다.대신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 원(12개월 Forward P/E 10배)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7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추경 효과가 나타나고 롯데쇼핑의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 강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2∼4일, 2박 3일간 롯데쇼핑의 베트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쇼핑몰 탐방을 통해 고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롯데쇼핑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베트남은 중국과 달리 외국 투자 기업의 안정적 사업 영위가 가능한 국가로,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롯데쇼핑의 쇼핑몰이 빠르게 손익 분기점을 넘을 수 있었다.베트남의 고성장과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등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14%에 달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유정현 연구원은 "해외사업의 성과는 국내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데 일부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

CJ바이오사이언스 새 대표이사로 휴온스 출신 윤상배 내정, 천종식 고문으로 물러나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이사가 CJ바이오사이언스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윤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8월14일에 열린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 윤 내정자가 신약개발 전략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이후 종근당과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윤 내정자는 휴온스에서 대표이사를 맡았을 당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이끌었다.현재 대표이사를 맡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향후 고문을 맡아 풍부한 과학적 식견을 토대로 R&D 자문, 외부 네트워킹 등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에 폭넓은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오늘의 주목주] '배당성향 높아지나' 하나금융지주 10%대 상승, 코스닥 파마리서치 13%대 올라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전날보다 10.27%(8800원)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전날보다 1.52%(1300

계룡그룹 KR산업 '도로의 날' 기념 포상 받아, 현장 근로자 수상 영예

계룡그룹 KR산업이 도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계룡그룹은 KR산업이 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년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모두 7개의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KR산업은 국토부장관상 2개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4개, 도로인상 1개를 수상했다.세부적으로는 여태석 KR산업 부장과 정성옥 반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박재완 부장과 정대모 반장, 쏨낭 주임, 정은혜 대리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을, 김정건 부장이 도로인상을 받았다.KR산업은 특히 정성옥 반장이 창녕~밀양 도로공사 현장에서 '도로건설 현장 근로자 포상'이 만들어진 뒤 첫 국토교통부 장관 수상자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고 바라봤다.박희성 계룡그룹 KR산업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아 뜻깊다"며 "국내외 현장 근로자 노고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현장과 본사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환 기자

민주당 진성준 "노란봉투법 방송3법 양곡관리법 7월 국회에서 처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노란봉투법·방송3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진성준 의장은 8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석열 정권 당시 거부권이 행사되었던 13개 법안 중 민생 개혁과 관련된 법안들은 통과되지 못했다'며 '노란봉투법, 농업4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지역화폐법 등은 민생과 직결된 법안들이기 때문에 우선 처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진 의장은 이어 '그 외에도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꼭 처리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법안이 한 40여 건 된다'며 '6월 국회 때 못 했으니 7월 국회 때는 꼭 좀 해야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진 의장은 농업4법 가운데 하나인 양곡관리법을 처리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그는 '양곡관리법은 무조건 정부의 쌀 의무 수매만 강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런 오해가 풀렸기 때문에 이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진 의장은 7월 국회에서 방송3법 처리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는방송3법을 놓고 '방송3법은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

비트코인 1억4804만 원대 하락, 뚜렷한 강세 모멘텀 없어 박스권 횡보 지속

비트코인 시세가 1억4804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강세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0% 내린 1억480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03% 오른 3089원에 거래되고 있다.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9%) 트론(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1% 내린 348만2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26% 내린 20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0.11%) 도지코인(-2.55%) 에이다(-1.3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과 거래량 모두 감소했다.7월3일 이후 시가총액은 3조2700억~3조3500억 달러(약 4472조520억~4581조4600억 원)대

코스피 악재 속 외인 순매수에 311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780선 강세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55.48포인트) 오른 3114.95에서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서한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로 소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461억 원어치와 2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눈 258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KB금융(6.64%) 두산에너빌리티(5.88%) SK하이닉스(4.06%) 현대차(1.20%) 네이버(0.78%) 삼성전자우(0.39%) 기아(0.51%) 등 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삼성전자(-0.49%)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5.78포인트) 오른 784.24에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728억 원어치와 35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메모리 매출 155억 달러로 동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5년 2분기 메모리반도체에서 동일한 매출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8일 "2025년 2분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매출이 155억 달러(약 21조 원)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동률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1분기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매출은 각각 18%, 31% 증가했다.미국 마이크론은 2분기 메모리에서 매출 102억 달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보다 19% 증가한 것이다.최성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3년 1분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약 3조4천억 원)로 위기를 맞으면서 감산의 아픔을 겪었으나, 탄탄한 기술 기반으로 2024년 1분기 HBM3E 세계 최초 양산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2025년 1분기에는 D램 시장에서 최초로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2분기에 들어서는 전체 메모리에서 삼성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

대신증권 "농심 해외는 '신라면 툼바' 입점 초기단계, 하반기부터 성과 본격화"

농심은 가격 인상 효과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국내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대신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3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해부터 팜유, 전분류 등 일부 원재료와 기타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던 농심은 가격 인상과 광고선전비 효율화를 통해 국내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해외는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해외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투자는 긍정적이다.신제품 '툼바'의 매출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엔 이른 시점이다.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하반기 북미 가격 인상 가능성, 글로벌 '툼바' 유통망 확대, 유럽 법인 매출 본격화 효과로 글로벌 매출 성장 기대감은 유효한 시점"이라고 밝혔다.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8972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470억 원으로 전망한다.농심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배드뱅크 분담금 줄어 더 불안한 은행들, 포용금융 부담 커질까 노심초사

금융당국이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 재원을 은행뿐 아니라 모든 금융권에서 조달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은행권이 쉽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주요 은행이 2분기에도 이자수익 확대에 따라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포용금융 압박이 언제든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은행업 호조에 힘입어 5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4조9500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4대 금융의 2분기 호실적은 은행 중심의 이자 수익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높은 수준의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를 유지하며 순이자마진(NIM)을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외신 평가 부정적, "HBM 반도체 경쟁에 투자자 우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가 뚜렷한 결과로 반영되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온다.특히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며 '반도체 전쟁'에 대응할 역량을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6% 감소한 4조6천억 원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했다.미국 정부가 중국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규제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제시됐다.하지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단지 수출 규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삼성전자가 현재 인공지능 반도체에 핵심인 최신 규격의 HBM을 엔비디아에

국토부 "교통편의 및 국토균형발전 고려 공항건설 추진, 항공수요 창출도 지속"

정부가 지방공항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여러 사안을 고려해 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국토교통부는 8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방공항 확대를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지역 교통편의 제고 및 국토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공항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민일보는 가덕도신공항을 제외한 올해 공항 건설예산이 2857억 원으로 적지 않게 편성됐다고 보도했다.다만 현재 국내 공항 15곳 가운데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공항은 지난해 기준 6곳에 불과하다며 추가로 공항 6곳을 신설하는 정부의 계획을 비판했다.국토부는 5극 3특 경제·생활권 조성을 지원하고 지방 및 도서지역의 교통편의, 국가 안보 강화 등을 위해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신설 및 확대, 항공과 관광을 연계한 수요 창출 등에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국토부는 현재 2025~2029년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과 2026~2030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신공항 건설의 적합성을 살피고 있다.국토부는 "개별적 공항건설사업의

DS투자 "한미약품 2분기 회복세 돌입, 에페글레나타이드 실적 견인"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2026년부터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DS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28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26년 하반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GLP-1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가격 민감도를 감안하여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내년 한미약품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 약 1458억 원에서 약 3778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위고비 출시 이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크기는 2023년 약 1800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분기 위고비 출시로 시장은 2024년 약 236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1분기 위고비는 단독으로 약 79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비만 시장 내 점유율 약 73.1%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매우 빠른 시장 침투율을 보였다.더불어 현재 GLP-1 시장은 '가격'이 소비에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되는 조건 제품 차별성이 낮을 경우, 가격 부담이 높을 경우, 소비자가 가격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을 경우 등의 3가지 요건을 충족한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dqu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4달 연속 상승, 강원 기대감 안고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4달 연속 많아졌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7포인트로 집계됐다. 6월보다 2.4포인트 오른 것으로 4월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다.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기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밑돌면 부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사업을 펼치는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13.9로 6월보다 9.3포인트, 비수도권은 92.5로 0.9포인트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1.2로 한 달 전보다 17.5포인트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는 112.1로 12.1포인트 올랐지만 인천은 108.3으로 1.7포인트 내렸다.주산연은 "서울과 경기에서 큰 폭으로 올랐는데 이는 대선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과 금리하락 및 집값 상승 전망에 따라 강남3구에서 마포·용산·성동 등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퍼지는 등 주요 인기지역 집값이 오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비수도권에서는 강원도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원도 분양전망지수는 90.9로 6월

키움증권 '리테일 강자' 실적 확인, 2세 경영 김동준 개정 상법 대응 커지는 고민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예측하는 분석들이 나온다.키움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리테일(소매) 강자다. 국내 증시 활성화의 수혜를 크게 받는다.경영승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동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 겸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에게도 호실적이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다만 최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키움증권 지배구조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이 2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백두산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은 2분기 지배순이익으로 2661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19% 상회했을 것"이라며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가 213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5%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올해 2분기 실적은 김동준 의장이 키움증권 이사회에 들어선 뒤 받아들인 첫 성적표다.김동준 의장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장남으로,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6월27일 이사회 공동의장에 올랐다.김 의장이 경영일선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첫 실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점은 긍정적이다.

SK텔레콤 해킹사태 '위약금 면제' 기간 10일만 부여, 유영상 꼼수 보상책에 소비자 폭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신뢰 회복 방안으로 내놓은 '번호이동 해지 위약금 면제' 기간을 두고 소비자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오는 14일까지 단 10일로 기간을 한정한 위약금 면제 보상책이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진정한 반성보다는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8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SK텔레콤의 이번 위약금 면제 방안은 정부 권고에 따라 최소한의 조치만 이행했을 뿐, 실제 피해자를 위한 실효적 대책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SK텔레콤은 정부가 지난 4일 해킹사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가 필요하다고 결정하자, 이를 수용키로 했다. 하지만 회사는 해킹 사고가 일어난 4월19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에 한해서만 위약금 면제키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위약금 환급 신청을 받기로 했다.외관 상으로는 4월19일부터 7월14일까지 약 3달 동안의 서비스 해지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것처럼 밝혔지만,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고 위약금 면제를 수용키로 한 7월4일 이후로는 만 1

이재명 방통위원장 이진숙에 경고, "비공개 회의 내용 개인 정치에 활용하면 안돼"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경고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이기에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밝혔다.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방송3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통위 안을 만들어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이어 '이에 따라 저는 사무처에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비롯해 여러 사례 연구를 하라고 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방통위 위원회 안을 만들어서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이 위원장이 사용한 '업무 지시'라는 표현에 대해 '지시라기보다는 의견을 물어본 쪽에 가까웠다'는 입장을 내며 곧바로 반박했다. 조성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Who Is?

이재현 CJ그룹 회장

식품·문화 등 해외사업 공략에 집중, 두 자녀 경영승계 준비도 한창 [2025년]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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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7연임 최장수 전문경영인, 신약 개발로 수익성 해법 찾아 [2025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Who Is?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한진가에서 독립한 은둔형 오너, '경영승계' 접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2025년]

정우진 엔에이치엔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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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서 클라우드·간편결제로 사업 확장, 티메프사태로 적자전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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