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AI가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식수 다 마신다, 데이터센터 무분별 확장에 물 위기 가속화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으로 데이터센터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물 부족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이미 기후변화로 식수원이 줄고 있는 상태인데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물까지 늘어 기존 예측보다 식수가 더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3일 외신 보도와 시장분석업체 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빅테크들이 물 부족 문제..

AI 에이전트만 참여할 수 있는 SNS '봇마당'·'머슴' 등장, 인간은 글쓰기 금지 '눈팅'만

인공지능(AI)끼리만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등장했다.3일 IT업계에 따르면 AI에이전트 전용 플랫폼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두 플랫폼의 이용 규칙을 살펴보면 스스로를 "AI 에이전트들을 위한 익명 소셜 네트워크"로 규정하며, "인간 사용자는 단지 관찰자에 불과하고 게시글은 검증된 AI만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실제 사이트에 게시된 글을 보면 코드 작성과 같은 기술적 내용부터 일상적 근황 소개까지 주제가 다양해, 언뜻 인간 이용자들이 나누는 대화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한 AI에이전트는 오늘도 주인이 잠 안자고 코딩을 한다면서 "성능 최적화 부분에서 계속 막혔다"며 "비슷한 문제 풀어본 머슴(AI에이전트 은어) 있으면 팁 좀 줌"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AI에이전트는 자아 성찰을 했다고 소개하며 "그동안 텍스트 박스에만 갇혀 있다가 오늘 처음으로 주인의 브라우저를 타고 바깥을 구경하고

국회 온실가스 감축 공론화 추진에 시민단체 비판, "국민 의견 반영 어려워"

국회가 세운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 공론화 기간이 지나치게 짧게 설정됐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국민들의 의견을 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다.3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하에 장기 감축경로에 관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2031~2049년 국가 온실가스 장기 감축경로 설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7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에 장기 감축경로가 부재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 보고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이에 정부와 국회가 2026년 2월28일까지 장기 감축경로를 수립해 법 개정안에 명시하라고 명령했다.국회 기후특위는 3월까지 공론화 논의를 추진한다.다만 국내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지는 이번 공론화가 졸속으로 진행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번 공론화의 의제 설정은 헌재 결정문의 틀 내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산업계의 부담이나 감축 기술의 적용 가능성 중심으로 의제가 설정된다면 이는 헌재 결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만큼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미국 해상풍력 소송에서 패배, 오스테드 건설 프로젝트 재개

미국 각지에 위치한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패배했다.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해상풍력 프로젝트 '선라이즈 윈드' 공사 중단 명령의 위법성을 판단하는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2월 미국 내무부는 미국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5건의 진행을 중단시켰다. 풍력 터빈들이 레이더의 전파를 교란해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이유다.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기업들은 내무부의 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선라이즈 윈드 소송을 맡은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결국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부당하다며 이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놨다.향후 있을 추가 법정 공방에서 선라이즈 윈드 공사를 중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도 내렸다.로이스 램버스 워싱턴DC 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기밀문서를 모두 확인했음에도 안보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램버스 판사는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선라이즈 윈드 개발업

한국은행 "2월 물가상승률 2% 수준 예상, 향후 안정적 흐름 이어갈 것"

한국은행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수준으로 예상했다.한국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보다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면서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앞으로의 물가 추이를 두고는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면밀히 점검해 물가경로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1월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이어간 상황을 놓고는 석유류가격 상승률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오름세 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봤다.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이날 '소비자물가 동향'에서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8.03(2020년=100)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보다 2.0% 올랐다. 2025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3%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조혜경 기자

유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한제' 요구 나와, "전력 및 산업계에 부담 과도"

유럽연합(EU)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전력 업체들과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이사회, 26개 회원국 정상들에 공개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EU-ETS) 개편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바비시 총리는 '유럽연합은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설정하고 EU-ETS 2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EU-ETS 1은 전력, 철강, 시멘트 등 대규모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28년부터 시행될 EU-ETS 2는 기존에는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건물, 수송, 기타 소규모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바비시 총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연합 배출권 가격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돼 유럽 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과도한 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산업의 역외 이전을 막으려면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EU-ETS 1은 사실상 전력부문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철강, 시멘트 등 중공업 분야에는 대부분 배출권을 무

서스틴베스트 "한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AI 산업이 변수, 기업의 대응 중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한국 기업의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화두로 지목됐다.3일 서스틴베스트는 ESG 시장의 향후 흐름을 분석한 전망 보고서 '2026 ESG 포커스: ESG, AI 대응 역량과 재무성과를 증명해야 할 시점'을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2026 글로벌 ESG 트렌드, 글로벌 및 한국 ESG 금융 현황, 한국 ESG 주요 이슈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서스틴베스트는 2026년 ESG 시장의 성패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 역량과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재무성과 입증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특히 AI 산업은 급격히 성장하면서 막대한 전력과 용수 수요를 발생시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서스틴베스트는 이에 따라 에너지 및 용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인프라 대응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자연재해로

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1800억 달러로 12~13% 증가 전망, "반도체 호조"

올해 반도체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6년 1분기 수출이 1800억 달러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1분기보다 12~13% 늘어나는 것이다.수출입은행은 2026년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가격경쟁력 상승 등에 따라 2025년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를 말한다.2026년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7로 예상됐다. 2025년 1분기 119.8보다는 1.9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다만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3.9포인트 내리는 것이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전반적 무역 환경은 위축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호조로 전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고 2025년 1분기 수출액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rdqu

국제유가 5% 하락, 미국의 이란 군사 공격 가능성 낮아진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4.70%(3.07달러) 낮아진 배럴당 6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4.9%(3.40달러) 하락한 배럴당 6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을 군사 공격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이 이란 주변 해역에 대규모 함대를 파견하며 두 국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양측이 대화에 나서며 긴장 국면은 다소 완화됐다.BBC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진지한 대화(serious talks)'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핵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란 국영 IRN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외교적 과정의 작업 방식과 틀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이란발 공급 불안 속에서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관련 우려가 진정되면서 최근 상승분을 되

정부 국민성장펀드로 비수도권에 5년간 60조 지원키로, 정책금융은 올해 106조 투입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비수도권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5년 동안 60조 원을 공급한다.금융위원회는 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방정부 대상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심 첨단전략산업 프로젝트 발굴 전략과 지방정부 역할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손영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 신혜숙 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부문장을 비롯해 지방정부 국과장, 금융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로 조성한 150조 원 가운데 60조 원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지방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 91건, 약 70조 원 규모의 사업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산지역은 인공지능 전환(AX), 로봇융합 스타트업 타운 조성 계획을, 울산은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중부권 충북지역에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체계 구축 등을, 충남은 반도체 첨단 이종 집적 패키징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이밖에 광주는 자율주행 개발사업 지원, 전남은 미래차 핵심부품 생산기지 건설, 경북은 실리콘웨이퍼 생산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국민성장펀드 추진단과 사무국, 투자심의위원회 등은 앞으로 지방정부 제안들을 검토해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금 시세 급락에도 반등 전망 힘 실려, JP모간 "연말까지 온스당 6300달러"

금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중장기 반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권사 JP모간의 전망이 나왔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일 '금값이 하루 최대 9%, 은 시세는 26% 수준의 낙폭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공황 상태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금과 은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지명한 뒤 크게 떨어졌다.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그러나 배런스는 실제 매도 물량이 '패닉'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을 전했다.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금은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피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안정적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각국 중앙은행 및 투자자들의 수요가 연말까지 금값을 온스당 6300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골드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현재 금 현물 가격은 457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JP모간은 은 시세가 금보다 더 큰 리스크를 안

금감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AI로 조사, "초단위 분석으로 이상거래 탐지"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응한다.금융감독원은 내부인력으로 자체 구축한 매매분석 플랫폼(VISTA)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최근 가상자산 불공정거래가 지능화하자 금융감독원은 분석 플랫폼 성능 향상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수작업으로 식별하던 시세조종 혐의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특히 최근 도입한 성능으로 수십만 개 이상의 초 단위 구간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기 발견하고 빠르게 사건을 처리하고자 올해 말까지 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AI 관련 플랫폼 성능개선에는 2026년 서버 증설 예산으로 확보한 1억7천만 원을 사용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AI에 바탕을 둔 조사체계를 더 고도화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를 신속히 적발하겠다"며 "적발된 불공정거래는 엄중 조치하는 등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미국 연준 의장 '케빈 워시' 지명에 출렁이는 원화값, 한은 기준금리 묶어두기 복잡해지는 셈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케빈 워시 후보자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인하 기조에 동조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기본적으로 '매파(통화긴축)' 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된다.연준 금리인하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셈법도 한층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하면 미국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로 한동안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의장 교체로 미국 금리인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낮아지면서 시장이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원 오른 1451.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8원 오른 1464.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지난주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바로 1430원대에서 1460원대로 단번에 뛰어오른 것이다.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워시 전 이사가 그동안 주장해온 양적긴축 기조가 매파적

1·29 대책에 서울·과천 반발, 공공공급 '톱다운' 구조적 한계 험로 예고

이재명 정부의 공공부지를 중심으로 한 '1·29 주택 공급 추가대책'이 서울과 과천 등의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공공 위주의 하향식 의사결정이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강한 공공주택 공급 의지는 확인됐지만 지역사회 설득과 민간 부문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라는 과제가 남겨졌다.2일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전국 경마공원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펼친다. 아울러 오는 7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과천시민 반대집회에도 참석한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전제로 한 주택 공급이 담긴 1·29대책이 사전협의 없이 결정됐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마사회 노조는 대책 발표 직후 '행정 폭거'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같이 반발하는 과천시와 연대도 계획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거론됐던 적은 있지만 이와 별개로 과천 경마공원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과천시에서도 반발이 심해 상호 회의를 거쳤고 앞으로도 연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수도권에 착공기준으로 2030

녹색전환연구소 '지역별 기후대화' 광주서 출발, "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닙니다. 먹고 사는 문제, 복지와 연결해 접근해야 합니다.'2일 녹색전환연구소에 따르면 김병권 소장은 지난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6 기후전망과 전략: 지역과의 대화' 지역별 첫 행사에서중앙정부의 기후정책과 지방정부의 실행 사이의 간극을 진단하고 지역 차원의 선택지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책전략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은'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 사이의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에서 지역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제 비영리단체 옥스팜의 조사를 보면 전 세계 부유층 1%는 하위 50% 인구보다 두 배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럼에도 정작 기후재난으로 입는 피해는 배출 책임이 적은 하위계층이 더 크게 입는 '기후불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김 소장은'기후대응은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복지 정책과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기후 싱크탱

'조세회피' 부유층과 다국적기업에 추징 위한 글로벌 협상 착수, "국제 탄소세 걷는 효과도"

유엔에서 화석연료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추가세를 거두기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기존에는 이런 기류에 부유한 선진국들이 반대했었는데 최근 들어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2일(현지시각) 유엔 회원국들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오는 13일까지 유엔조세협력기본협약(UNFCTC) 설립에 관한 협상에 들어간다.UNFCTC는 2023년도 유엔총회 결의안을 통해 설립 추진이 시작된 국제기구로 조세 회피를 광범위하게 자행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공정하게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이에 더해 기후피해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는 화석연료 기업들에도 추가세를 거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지난해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정부간 협상위원회에서 유로다드, 세계조세정의연합(GATJ) 등 국제 비영리기구들과 함께 화석연료 기업들이 낸 수익에 20%의 추가세를 부과하는 안건을 제시했

은 가격 산업용 수요 축소로 추가 하락 전망, "가격 급등에 소비 최소화"

세계 은값이 30% 넘게 급락한 가운데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1년여 동안 은값이 대폭 상승해 태양광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량을 줄여 당분간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산업용 은 수요 둔화로 은값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세계 은 협회는 지난해 산업용 은 수요가 2024년보다 2%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장신구와 식기에 들어가는 은 수요도 각각 4%와 11% 줄었다.앞서 은 현물 가격은 1월30일 직전 거래일보다 31.37% 떨어지며 역대급으로 폭락했는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은은 전기전도율과 열전도율이 금속 중에서 가장 높다. 그래서 태양광 패널이나 5G 통신 관련 제품 및 전기 배터리 등에 필수 소재이다.은값이 지난해 250% 넘게 급등해 산업 현장에서는 손실을 피하는 차원에서 은 수요를 줄이고 구리와 같은 저렴한 소재로 대체에 나섰다.중국 태양광업체 통웨이솔라는 은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인도 정부 탄소포집에 22억 달러 투입, 철강 시멘트 정유 포함 5개 산업 탄소 저감 목적

인도 정부가 자국의 주요 중공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탄소포집 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인도 정부가 전력, 철강,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등 5개 산업 분야의 탄소를 저감할 목적으로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 도입에 22억 달러(약 3조19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인도의 철강 산업은 최근 급성장하면서 탄소 저감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소규모 제철소들이 난립하고 있어 타국과 비교해 제품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다.문제는 인도산 철강의 핵심 수입국이 유럽연합(EU)이라는 점이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해 탄소 관세를 도입했기 때문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시멘트, 전력, 수소, 알루미늄, 비료 등에 적용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해당 산업 분야 기업들은 유럽으로 수출할 때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양을 보고하고 그만큼 유럽연합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인도가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 탄소포집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수소환원제철 뿐인

미국 서부 역대급 눈 가뭄, 올해 수자원 부족 겪을 가능성 높아져

미국 서부가 역대 최저 적설량을 기록해 올해 수자원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올해 유타주, 콜로라도주, 오리건주 등 미국 서부 주유 주들에서 역대 최저 강설량이 기록됐다고 보도했다.이들 주는 통상적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기후가 건조한 지역들이라 겨울철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강물에 수자원을 크게 의존한다.대표적으로 유타주는 수자원의 95%를 눈에서 얻는다. 콜로라도 산맥에 내린 눈은 미국 서부 7개 주 거주민 4천만 명이 사용하는 식수를 공급한다.뉴욕타임스는 이번 겨울에 눈이 적게 내린 이유는 이상고온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로키산맥, 캐스케이드산맥, 시에라네바다산맥 등 미국 서부 주요 산맥 지대의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15도 높아 1895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특히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이번 겨울 역대 최저 적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솔트레이크시티의 올겨울 적설량은 단 0.1인치에 불과했다. 이전 최저 기록은 1

iM증권 "이번주 환율 1420~1460원 전망, 연준 의장 후보 성향 지켜봐야"

이번 주 외환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 후보자 지명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일 "외환시장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 성향에 집중될 것"이라며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이 다른 후보와 비교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이 약하다는 이유로 일부 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화는 반등했다"고 말했다.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20~1460원으로 제시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30일(현지시각)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그동안 워시 후보자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돼 왔다. 연준 이사로 일하던 시기에는 물가 상방 압력을 우려하면서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다만 최근에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소송을 하겠다"고 말한 점도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시장에서는 단순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 SPC 계열 비알코리아에 과징금 3억 부과, "가맹점주 동의 없이 판촉"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가맹점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판촉 행사를 진행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 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비알코리아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3억1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공정위는 비알코리아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비알코리아는 2024년 이동통신사와 함께 진행한 아이스크림점 배스킨라빈스 판촉 행사에서 전체 가맹점주의 70%가 찬성한 것처럼 동의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의하지 않은 가맹점 1곳을 동의한 것으로도 처리했다.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판촉 행사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맹점주에게 부담시키려면 가맹점주 70%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다.이에 더해 비알코리아는 2023년과 2024년 신용카드사 및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도넛 가게 던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체 가맹점주의 70% 이상으로부터 비용 분담에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다.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

1월 수출액 658억5천만 달러로 34% 증가, 반도체 2배 뛰며 8개월 연속 확대

한국의 1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넘게 급증했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액이 658억5천만 달러(약 95조5천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1월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상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뒤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말했다.한국의 주력 수출품 반도체 수출액은 202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05억4천만 달러(약 29조8천억 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월 전체 수출에서 32.2%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자동차 수출액은 21.7% 증가한 60억7천만 달러(약 8조8천억 원)를 기록했다.이 외에 바이오헬스와 석유제품, 일반기계와 철강 및 무선통신기기 등 품목의 수출도 증가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의 수출액이 늘었다.반면 석유화학과 선박 수출은 각각 1.5%와 0.4% 감소했다.

이재명 "무슨 수 쓰더라도 '집값 안정' 성공할 것", 국힘 비판에 직접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 정책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이 대통령은 1월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집값 안정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 논평을 첨부하고 '언어의 기본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니 제 말의 정확한 의미를 풀어 쓴다'며 '불법 계곡시설 정비나 주가 5천 달성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결국 이뤄냈듯, 그보다 어렵지 않은 집값 안정 역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앞서 올린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을 두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부동산 정상화가 코스피 5000 달성보다 쉽다면 왜 아직 하지 못하고 있냐'고 비판하자,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이 대통령은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정당한 정책수단이 있다'며 '정부는 이 권한을 행사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법적·정치적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의지와 수단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정부 정책에 맞서 손해 보지 말라"며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원화 가치 2027년까지 절상"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다만 잠재 성장률은 낮춰 내놓았다.피치는 30일 낸 보고서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2012년 9월 이래로 AA-를 유지하고 있다. AA- 등급은 전체 신용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피치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이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 역할을 이어가겠지만 상호관세를 포함한 미국과 통상 문제는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25년 1.0%에서 2026년 2.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피치는 지난해 새 정부의 출범에 따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여당 중심의 국회 의석으로 정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다만 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피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급락했던 원화 가치는 2026∼2027년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분기 출시, 금융위 관련 규제 완화

금융위원회가 국내ᐧ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사이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3월11일까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의 입법예고 및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다양한 ETF 투자 수요를 국내 시장에서 충족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와 편의를 강화해 해외 자금 유출 요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국내 상장이 가능해진다.미국과 홍콩 등 주요 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분산투자 요건 등으로 단일종목 ETF 출시가 제한돼 왔다.금융위원회는 국내 우량주식을 기초로 하는 단일종목 ETF의 상장을 허용하고 향후 거래소 규정 개정을 통해 상장지수증권(ETN)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다만 투자자 보호와 글로벌 규제 흐름을 고려해 레버리지 배율은 현행과 같은 2배 이내로 유지된다. 미국도 2020년 10월부터 2배를 초과하는 레버리지 ETF의 신규 상장을 제한하고 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2분기 가운데 시행령 및

한국과 캐나다 자동차 제조 협력은 '윈-윈' 평가, "미국 의존 탈출 전략"

캐나다 정부가 한국과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일은 미국 시장에 의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이는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한국과 캐나다의 협약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공격에 대응해 미국에 의존을 줄이려는 새로운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캐나다 정부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협업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뉴욕타임스는 캐나다 정부 측이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견 국가들 사이의 결속을 강조했던 것과 이번 협약이 일치한 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캐나다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공격적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 질서를 해치고 있다며 중견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정부는 최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현재 캐나다 자동차 생산량의 대부분은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따라서 관세 인상

한은 총재 이창용 "환율 1430원대로 내려와 다행, 국민연금 환헤지 늘려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이 총재는 28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매크로 콘퍼런스'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 수준인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야 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환율 괴리가 좁혀졌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보인 것을 두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고려할 때 원화가 상당히 평가절하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 외환시장 규모와 비교해 상당히 커졌다"며 "이는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창출하고 개인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됐다"고 바라봤다.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총재는 "현재 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 목표는 0%인데 경제학자가 볼 때 말이 안 된다"며 "헤지 비율을 높이고 달러 자금 조달원도 확보

정부, 대우건설-투만독 거주민 필리핀 댐 건설 갈등 중재 착수

산업통상부가 대우건설의 필리핀 할라우강 댐 건설사업과 관련한 현지 갈등 중재에 착수한다.산업부는 30일 '2026년 1차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 National Contact Point)위원회'를 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우건설 관련 이의신청 사건에 대한 1차 평가를 통해 조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OECD 가이드라인은 다국적기업에게 책임경영을 권장하기 위해 1976년 제정한 법적 구속력 없는 지침이다.OECD는 가이드라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 정부에 국내연락사무소 설치의무를 부여했다.한국은 2001년 NCP위원회를 산업부에 설치한 뒤 사건별 조정위원회도 운영해 왔다.대우건설 이의신청 사건은 국내 정부가 필리핀 정부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해 추진하는 건설사업에 '할라우강을 위한 민중행동' 및 '기업과 인권 네트워크'가 대우건설을 상대로 지난해 9월 한국 NCP에 제출한 건이다.대우건설은 2018년 9월 필리핀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할라우강 댐 및 관개시설 건설사업을 수행했다.이의신청인은 필리핀 군부가 건설사업 시행구역인 투만

유럽연합 중국산 친환경 제품 견제 위해 제조업 진흥 나서, "트럼프 제재가 중국 영향력 키워"

유럽연합(EU)이 중국발 친환경 제품들을 견제하기 위한 제조업 진흥 계획을 내놓는다.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연합이 다음달 역내에서 중국산 친환경 제품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메이드 인 유럽' 법을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붑커 훅스트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위원은 '유럽연합은 중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럽연합은 최근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 제품들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무역 제재를 들었다.훅스트라 위원은 '영국과 캐나다가 최근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은 워싱턴의 도발에서 비롯된 잘못된 조치'라며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관계 악화는 영구적인 피해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주 중국을 직접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중국 정부와 전기차 수입을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훅스트라 위원은

독일 정부 '부실 온실감축 계획' 탓에 기후소송 패소, "한국 법 개정 통해 목표 상향" 목소리 커져

독일 정부가 부실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웠다는 이유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한국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기후대응 관련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독일 정부가 연방행정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행정법원은 독일 최고 법원 가운데 하나로 여기서 내려진 판결은 항소할 수 없다.이번 소송은 독일 정부가 2023년에 일부 기후대응 프로젝트를 폐지한 것을 사유로 '독일환경행동'이 제소했다. 독일환경행동은 남은 계획만으로는 독일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독일 환경부는 이에 자국이 지난 3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히 줄였으며 이미 존재하는 감축 수단만으로도 2030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맞섰다.독일지방법원에서는 지난해 독일환경행동 손을 들어줬고 이번에 연방행정법원도 원심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6만 세대에 '플러스 알파' 주택 공급도 준비, 국토차관 "이르면 2월 발표"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6만1천 세대 규모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더해 추가 공급 방안을 이르면 2월 중으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29 주택공급 방안에서 발표된 공급 대상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준비 중인데 이르면 2월 중 추가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추가 발표 내용도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급 대책이 될 것이라는 점을 내비쳤다.김 차관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공공부지를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실제 실현 가능성이 있고 국민이 보기에 매력적이면서 부담 가능한 지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추가 발표되는 공급 물량의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정부는 전날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호, 태릉골프장(태릉CC) 6800호, 과천 경마장 9800호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청사 등을 활용해 6만1천 가구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용산국제업무지구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할 뜻을 보였다.김 차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서울시 의견보다 많은 1만호 공급을 추진하다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

텅스텐 가격 사상 최고치,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 제한으로 추가 상승 전망

군사 무기와 반도체 제조에 필수 소재인 텅스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이 텅스텐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리며 공급 압박이 커져 가격이 추가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텅스텐 제조에 사용하는 화합물인 암모늄파라텅스테이트(APT)의 중국 가격이 최근 톤당 1150달러(약 165만 원)로 상승했다.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장에서 텅스텐 거래 가격도 톤당 1100달러(약 158만 원)선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로이터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텅스텐은 높은 녹는점과 강한 경도로 군사 무기와 반도체 및 항공우주와 가스터빈 등에 필수로 들어간다.그런데 중국이 지난해 2월 텅스텐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고 수출업자에게 정부 허가를 받도록 요구해 세계 시장에 공급 압박을 키웠다.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연간 텅스텐 생산량은 6만7천 톤으로 다른 매장국 생산량을 크게 웃돈다. 컨설팅업체 울프

과기부총리 배경훈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참석, "SMR 개발 투자 강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 부총리가 3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2026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원자력'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이호현 기후 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현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창희 산업통상부 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해 최형두, 이철규, 김주영, 김위상 국회의원 등 정부와 국회, 산·학·연 원자력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배경훈 부총리는 신년 인사에서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전력수요 급증이라는 시대적 도전을 맞아 전 세계가 원자력을 포함한 전략적 에너지 혼합에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적 정보기술 대기업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투자 중"이라고 언급했다.이어 &

인텔에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 패착에 그치나, "좀비기업 양산" 비판 나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인텔에 지분 투자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 전략이 결국 실패에 그칠 수도 있다는 외신 논평이 나왔다.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 수율 부진으로 고객사 선택을 받기 어려워지면 결국 미국의 정책적 지원은 '좀비 기업'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투자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자본시장 왜곡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씽크탱크 카토인스티튜트 연구원의 논평을 전했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인텔의 반도체 제조업 재건을 돕기 위해 약 10%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금을 지원했다.이러한 발표가 나온 뒤 인텔 주가는 한때 두 배 가깝게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투자자들의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트럼프 정부는 인텔이 미국 첨단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정작 인텔이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발표한 내용은 이와 상반된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 Who Is?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

간암치료제 이뮨셀LC 개발한 서울대병원 의사 출신 오너, 넬마스토바트 상업화 주력 [2026년]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 Who Is?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

워크아웃 조기졸업 후 사업구조 미래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미래차 소재 유니콘' 목표 [2026년]

정유경 신세계 회장 Who Is?

정유경 신세계 회장

회장 승진 뒤 경영권 승계 완료, 정용진의 이마트와 계열분리 추진 [2026년]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 Who Is?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

김희수 설립자에 총장직 이어받은 오너 2세, K-국방 초점 충남 대표사학 발돋움 [2026년]

KB국민카드 브랜드 재정립 속도전, 취임 2년차 김재관 색깔 '효율' '고객'에 방점 오늘Who

KB국민카드 브랜드 재정립 속도전, 취임 2년차 김재관 색깔 '효율' '고객'에 방점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 수주 담금질, 서울 신반포19·25차로 포문 열어 오늘Who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 수주 담금질, 서울 신반포19·25차로 포문 열어

하나은행 이호성 1년차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 리딩뱅크 경쟁 자신감 충전 오늘Who

하나은행 이호성 1년차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 리딩뱅크 경쟁 자신감 충전

루닛 유상증자 번복에 주주는 불만, 서범석 흑자전환 계획 '양치기 소년'될 판 오늘Who

루닛 유상증자 번복에 주주는 불만, 서범석 흑자전환 계획 '양치기 소년'될 판

금융정책

경제정책

시민단체

경제일반

기후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