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 "석탄 사용 확대 지구온난화 심화시킬 것, 2050년 기준 기온 3도 상승"

석유 대기업이 석탄 사용 확대가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엑손모빌이 이날 발표한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300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놓고 엑손모빌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기온상승 수준을 2도 이내..

석유류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9~10월 도입 원유 지난해 동기 대비 90% 11월은 70% 이상 확보"

석유류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9~10월 도입 원유 지난해 동기 대비 90% 11월은 70% 이상 확보"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도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최고 가격을 4주 더 동결하기로 했다. 9~10월 도입 원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도입량 대비 90% 이상, 11월치는 70% 이상 확보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19일 0시부터 4주 동안 적용되는 제10차 석유 최고 가격을 제9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 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 원, 경유 1773 원, 등유 1380 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6월 말 제7차 최고 가격을 정힐 때 각각 리터당 150 원씩 인하한 뒤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16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28.0달러, 브렌트유는 105.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경유 가격도 배럴당 201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3월 1505원에서 최근 약 10% 하락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또 당분간 원유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10월 원유 도입

주민등록번호·연계정보 분리 보관 내년 1월1일부터, 방미통위 고시 개정안 의결

주민등록번호·연계정보 분리 보관 내년 1월1일부터, 방미통위 고시 개정안 의결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CI)의 분리 보관 시행이 앞당겨진다. 두 정보가 함께 유출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8일 제36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열고, 당초 내년 5월1일부터로 예정됐던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의 분리·보관 시행일을 내년 1월1일부터로 앞당기는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업자들이 인프라 재구축 및 검증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요청해 시행일이 내년 5월까지로 미뤄졌으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다시 앞당겨지게 됐다. 연계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 식별 용도로 사용된다.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방미통위는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가 함께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솔 기자

[현장] 자본시장업계 '장기투자 기반 마련' 한목소리,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세제 정비"

[현장] 자본시장업계 '장기투자 기반 마련' 한목소리,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세제 정비"

"오래 보유할수록 더 큰 보상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금융 세제를 고민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단기 매매와 빚투가 아닌, 국민의 자산 형성과 연계된 장기 자금이 시장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우리아이자립펀드 및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등으로 장기 투자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을 맞아 열렸다. 행사는 이른 아침에 열렸음에도 넓은 행사장이 좁게 느껴질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 주제가 이재명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운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와 맞닿아 있는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이다. 생산적 금융은 가계·기업·금융회사가 소유한 비생산적 자산을 혁신기업·전략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옮기는 구조적 전환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자

일본은행 '1995년 이후 최고치'로 금리 인상 뒤 방향성 불투명, 미국 압박에 셈법 복잡

일본은행 '1995년 이후 최고치'로 금리 인상 뒤 방향성 불투명, 미국 압박에 셈법 복잡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31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하며 긴축 통화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향후 금리 정책을 둔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일본의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반면 다카이치 정부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9월에도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단기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금리는 1.25%로 높아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이 6개월 간격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3개월 만에 추가 인상이 이뤄지며 긴축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금리 상승에 배경으로 지목했다. 긴축 통화정책

한국 AI 반도체 특수에도 대만보다 "낙수효과 부족" 이코노미스트 평가, 정부 주도 투자가 관건

한국 AI 반도체 특수에도 대만보다 "낙수효과 부족" 이코노미스트 평가, 정부 주도 투자가 관건

한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특수로 수출과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호황이 경제 전반으로 퍼지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대만보다는 제한적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인프라 및 교육 투자가 인공지능 호황의 경제적 효과를 좌우할 요소로 꼽혔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과 대만의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을 비교하며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한국과 대만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한국이 약 4%, 대만이 약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소비도 두 나라에서 지난해보다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한국과 대만의 민간 소비는 GDP 증가분의 각각 3분의 1과 5분의 1을 차지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 호황에서 파생된 이른바 ‘낙수 효과’는 대만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TSMC를 비롯한

국내 환경단체 정부에 석탄발전 완전 퇴출 촉구, "퇴출 시기도 5년 더 당겨야"

국내 환경단체 정부에 석탄발전 완전 퇴출 촉구, "퇴출 시기도 5년 더 당겨야"

국내 환경단체들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정부가 석탄발전을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그린피스, 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플랜1.5 등이 구성한 전국 탈화석연료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한전 남서울본부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도로 하는 2040년 석탄발전 조기 폐지 방안 토론회가 계획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연맹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퇴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전력 수요가 오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40년 이후에도 석탄발전소를 안보전원 명목으로 남겨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혜원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2040년도 석탄 퇴출 시점으로는 한참 늦다"며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석탄발전 비중을 이미 대폭 줄였고 심지어 주요국인 영국은 2024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원화 상대적 강세 전망, "금리보다 AI 호황이 변수"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원화 상대적 강세 전망, "금리보다 AI 호황이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한국과 대만의 통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뚜렷한 약세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한국과 대만 증시에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달러 대비 환율이 상승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는 18일 “인공지능과 반도체 시장 성장이 한국 원화와 대만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다른 국가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최근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배경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꼽힌다. 수입 비용이 늘어나면 통화 유출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니시하마 토루 수석연구원은 닛케이아시아에 “반도체 관련 수출이 유가 상승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지가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있다”고 말했다. 7월 말 이후 한국 원화 가치가 4% 넘게 상승한 반면 인도나 필

8월 생산자물가지수 0.2% 올라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 폭염·유가 상승 영향

8월 생산자물가지수 0.2% 올라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 폭염·유가 상승 영향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폭염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64(2020년=100)로 잠정 집계됐다. 7월과 비교해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월 보합세를 보인 뒤 7월에는 하락 전환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8월 물가지수는 7월보다 3.8% 올랐다. 농산물이 4.9%, 축산물이 2.8%, 수산물이 0.1% 각각 상승했다. 폭염 영향에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품목별 물가지수 상승률을 보면 시금치가 51.9% 뛰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산업용도시가스(11.0%)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생산자물가지수가 0.9%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8월 월평균 배럴당 88.75달러로 나타났다. 7월 76.75달러보다 15.6% 뛰었다. 생산자물가지수 부문 가운데 공산품과 서비스는 보합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후티 반군 휴전 기대감에 영향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후티 반군 휴전 기대감에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에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51%(0.52달러) 내린 배럴당 101.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95%(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협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레바논 매체 알마야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만을 통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주요 우회 수송로 역할을 해온 동서 송유관을 폐쇄하고 홍해 연안 얀부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선적을 중단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체 수출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 소하르항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을 활용해 아시아 정유사에 추가 원유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채널Who] 호르무즈 해협 이어 홍해도 항행 악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길 끊기고 있다

[채널Who] 호르무즈 해협 이어 홍해도 항행 악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길 끊기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위협받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지르는 1,200km 동서 송유관을 통해 홍해 쪽으로 원유를 돌려 우회 수송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고 홍해 관문까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 장악당하면서 사우디의 대체 수송로마저 봉쇄됐다. 미 해군 호위로 호르무즈 통제력이 약화하자 이란이 대리 세력을 동원해 사우디의 우회로를 차단하고 국제유가를 자극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고유가 쇼크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내 유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로 버티고 있으나 정책 한계가 다가오는 11월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지율 추락과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사우디 지원조차 주저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민과 중동발 석유 전쟁이 가져올 파장을 꼬치꼬치 짚어본다. 채널후

"일본 미국에 최대 3조 엔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논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운영

"일본 미국에 최대 3조 엔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논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운영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대미 투자의 일환으로 최대 3조 엔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반도체 공장은 일본이 무역 합의에 따라 미국에 집행하는 5500억 달러(약 760조 원) 규모 대미 투자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파운드리가 새로 만들 공장의 운영을 담당하며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규모는 2조~3조 엔(약 17조7654억 원~26조6481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동안 발전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일본의 대미 투자가 이번 반도체공장 건설 협의를 계기로 첨단 제조업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미국에서 '안보 문제'로 부각,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정책 변수 커져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미국에서 '안보 문제'로 부각,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정책 변수 커져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미국에서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자연히 미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또는 현지 생산공장 투자 요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여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전문지 내셔널리뷰는 “미국 정부가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서 묘안을 찾아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내셔널리뷰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올라 자동차와 컴퓨터, 가전제품을 비롯한 여러 완제품의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을 비롯한 일부 기업은 공급 부족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공급사가 아닌 중국 업체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패러다임 바꿔, 안전성 위주로 시장 재편"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패러다임 바꿔, 안전성 위주로 시장 재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로 하여금 에너지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1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정책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세계 각국은 에너지 문제에 있어 단순 가격 경쟁력보다 안보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이제는 에너지 분야에 있어 가격 경쟁력보다 공급 안정성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는 분석도 내놨다. 비롤 사무총장은 "예전에는 한 나라가 가스를 3달러에, 다른 나라가 4달러에 팔았다면 3달러 국가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4달러를 받는 나라가 자원을 정치적 지렛대로 활용하지 않는 안전한 파트너라면 기꺼이 선택하게 되는 '안보 프리미엄'이 시장에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곧 이 경쟁에서 명확한 승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의 발전 원가는 향후 5년 동안 더욱

네팔 홍수 참사 원인은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나와, 유엔기후총회서 중국·미국·인도 책임론 탄력

네팔 홍수 참사 원인은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나와, 유엔기후총회서 중국·미국·인도 책임론 탄력

기후변화와 네팔 홍수 참사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세계적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연말 유엔기후총회에서 네팔이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들에 기후피해의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각) 국제 기후변화 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지난달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사태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기상특성은 네팔 홍수 참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고산지대 빙하 지형의 장기적 불안정화가 없었다면 발생하기 어려웠거나 피해 규모가 훨씬 작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네덜란드 왕립기상청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민간 분야 연구단체다. 이곳에서 나오는 기후변화 기여도 분석 연구(귀속 연구) 결과는 지난해 7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에 관해 지는 의무에 관한 권고적 의견을 내놓을 때 근거로 삼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24년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유럽인권재판소 등

그린피스 "재생에너지 확보 목표 달성해도 탄소중립 어려워, 메가 프로젝트에 화석연료 발전 늘어"

그린피스 "재생에너지 확보 목표 달성해도 탄소중립 어려워, 메가 프로젝트에 화석연료 발전 늘어"

정부가 약속한 대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해도 탄소중립을 계획대로 달성하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에너지·기후 정책 전문 연구기관 '플랜잇(PLANIT)'에 의뢰해 진행한 '전력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대안 시나리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오픈소스 전력시스템 모델(PyPSA)을 기반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 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력 수요 전망 등을 조합해 전력 부문의 대안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가프로젝트 전력 수요가 추가된다면 석탄 발전을 전면 폐쇄하더라도 발전 부문 배출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 허용 수준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퇴출로 생긴 공급 공백과 메가프로젝트의 추가 전력수요를 상당 부분 가스 발전이 충당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8월 20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가 발표한 전력 수요 상향치(기존 대비 26.6~26.8GW 증가)를 참고해 추가 분석한 결과다. 메가프로젝트로 인한 30GW

미국 연준 기준금리 3.75~4.00%로 0.25%p 올려, 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준 기준금리 3.75~4.00%로 0.25%p 올려, 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표결권을 가진 FOMC 위원 12명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선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23년 7월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물가상승률을 연준이 목표하는 2%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도 물가상승률을 기준금리 인상의 이유로 짚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5년 넘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첫 연준 의장인 워시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 점에 주목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 대체 수출 경로 확보에 공급 불안 완화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 대체 수출 경로 확보에 공급 불안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21%(3.40달러) 내린 배럴당 102.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69%(2.9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대체 수출 경로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주요 우회 수송로 역할을 해온 동서 송유관이 공격을 받자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이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 소하르항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을 활용해 아시아 정유업체에 원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체 수송 경로가 마련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64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2만 배럴 감소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관련 소식에 유가는

국토교통부장관 후보 홍지선 "토지거래허가제 연장 시장 살펴 결정" "용산부지 공원화가 원칙"

국토교통부장관 후보 홍지선 "토지거래허가제 연장 시장 살펴 결정" "용산부지 공원화가 원칙"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과 경기 전역에 적용된 토지거래허가구역를 섣불리 풀면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후보자는 16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정책에는 장단점이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상대적으로 긍정적 역할도 있으며 제한이 있었다 풀리면 주택가격이 오르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바라봤다. 정부는 지난해 10·15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했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매물만 줄여 가격을 자극하는 부작용만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같은 지적에 선을 그은 것이다. 또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연장 여부를 관계 부처 등과 논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도 12개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홍 후보자는 서울시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는 문제를 두고는 정부의 입장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부는 주택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용산공원 부지 활용 의사를 내비쳐 왔다. 다만 서울시와 인근 주민 등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미국 기준금리 '3회 인상' 불안감 떠올라, 이란과 전쟁 장기화에 트럼프 압박도 무색

미국 기준금리 '3회 인상' 불안감 떠올라, 이란과 전쟁 장기화에 트럼프 압박도 무색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로 유가 상승을 비롯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꾸준히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시장에 약 92.5%로 반영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정책을 결정하고 발표한다.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는 셈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자금 유동성 및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증시에 부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사기관 세븐스리포트리서치는 2026년에 두 차례 정도 금리 인상이 이뤄져도 시장에 큰 악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국제연구진 "미국 장기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1기가 톤 더 늘어날 전망, 각종 규제 폐지 영향"

국제연구진 "미국 장기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1기가 톤 더 늘어날 전망, 각종 규제 폐지 영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정책 해체 영향에 미국이 향후 수십 년 뒤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에너지 싱크탱크 '에너지 이노베이션'의 보고서를 인용해 2040년 기준 미국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 예측치보다 1기가톤(10억 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환산하면 현재 미국의 약 1억340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한 에너지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의 장기 온실가스 배출 전망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온실가스 관련 규제 철폐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2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09년에 제정된 '위험성 판정' 문서를 폐기하고 이에 기반을 두고 있던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위험성 판정 문서는 온실가스의 유해성을 공인한 연방정부 문서로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모든 연방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작성됐다. 환경보호청은 앞서 14일(현지시각

기후변화재단과 서울대 '온실가스 데이터 활용 포럼' 열어, "세분화된 배출 정보 필요"

기후변화재단과 서울대 '온실가스 데이터 활용 포럼' 열어, "세분화된 배출 정보 필요"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세분화된 배출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내 기후단체 기후변화재단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5일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역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목적은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지역 탄소중립 정책과 감축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었다. 관측기반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인 '한국 탄소 프로젝트(KCP)'를 활용한 지역 배출특성 분석과 탄소중립 정책 적용 가능성이 다뤄졌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역별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에너지 소비 형태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특성이 다른 만큼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을 위해서는 세분화된 배출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KCP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실제 플랫폼을 활용해 배출 특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현재 KCP 개발에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7개 대학과 한국

상상인증권 "9월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전망, 6개월 내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상상인증권 "9월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전망, 6개월 내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현재 3.50~3.75% 수준인 미국 기준금리는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올라 3.75~4.00%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2023년 7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16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된다. 고용지표 호조와 예상보다 높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등이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6만2천 명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5만5천 명을 크게 웃돌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나타났다. 시장추정치였던 0.2%를 상회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를 말한다.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전체 물가보다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기준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에 영향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에 영향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37%(4.44달러) 오른 10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90%(3.0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8.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주요 우회 수송로 역할을 해온 동서 송유관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데 이어 홍해 연안 얀부 수출 터미널에서도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유럽 고객사들에게 이달 말로 예정됐던 원유 화물의 인도를 취소한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리비아에서도 원유 수송용 송유관의 밸브가 잠기면서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른 공급 차질 소식은 글로벌 원유 수급 불안감을 키우며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rdq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 공정성 높여야"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 공정성 높여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연말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앞두고 경영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본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 원장이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절차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도 제한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보군 선정과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은행장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경영승계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인선 과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최고경영자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 상시후보군 관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지주 자추위가 자회사 최고경영자 상시후보군 현황 등을 자회사 임추위와 공유하거나 은행 임추위에 후보 추천권을 부여하고 있는 곳도 일부 금

기후장관 김성환 "한전 전기료 선납 제안은 재정당국 의견 반영된 '아이디어' 차원"

기후장관 김성환 "한전 전기료 선납 제안은 재정당국 의견 반영된 '아이디어' 차원"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전력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상 전기료 선납 요구의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재정당국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다른 기업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카드라며 향후 다른 기업을 상대로 선납을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한전의 전기료 선납 제안은) 선납됐을 때 채권과 외환 시장 안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 재정당국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며 “절박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0조 원과 5조 원으로 모두 5년치 전기요금 25조 원을 선납을 제안했다. 다만 전날 두 기업이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전력망 구축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한전이 미리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바라봤다. 한전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있다는 점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보탰다. 이에 김 장관이 재정당국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점과 함께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러면서 추가 선납 요청 가능성도 닫아두지는 않았다.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최종 승인, "아시아나항공 탑승 마일리지 대항항공서 그대로 사용"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최종 승인, "아시아나항공 탑승 마일리지 대항항공서 그대로 사용"

대한항공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최초 제출한 이후 15개월만이다. 통합안에 따르면 오는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부터는 항공편 이용시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존 잔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되며 10년간 별도로 유지·운영된다. 이용자는 잔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공제 기준대로 보너스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등급을 높일수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수회원 제도는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에 맞춰 자동으로 재배정된다. 등급 자격 유지기간은 유지된다. 등급 재배정을 위해 대한항공은 기존 우수회원 3개 등급에 더해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탑승 적립 마일리지와 제휴 적립 마일리지마다 다른 비율이 적용된다. 탑승 적립 마일리지의 경우 양사의 적립 기준이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환 비율을 1대 1로 정했다.

미국 석유·가스 생산지역서 대규모 메탄 배출, 루이지애나주에선 기준치 15배 사례도

미국 석유·가스 생산지역서 대규모 메탄 배출, 루이지애나주에선 기준치 15배 사례도

미국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역에서 대규모 메탄 배출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인근 시설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간당 평균 1.56톤에 달하는 메탄이 배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마련된 '슈퍼 배출원' 기준치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메탄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원격탐지로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 배출이 확인된 경우를 '슈퍼 배출 사건'으로 규정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UCLA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위성 관측을 통해 해당 시설의 메탄 배출량을 파악했다. 관측 대상 지역에는 슈리브포트를 비롯해 미국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 애팔래치아 분지, 헤인즈빌-보시에 분지 등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역이 포함됐다. 그 결과 슈리브포트 시설의 배출량이 가장 높

트럼프 행정부 화석연료 발전소 대상 온실가스 규제 폐지, G20 에너지장관 회의서 발표

트럼프 행정부 화석연료 발전소 대상 온실가스 규제 폐지, G20 에너지장관 회의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화석연료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나왔다. 환경보호청은 앞서 지난 2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제정된 온실가스 ‘위험성 판정’ 문서를 공식 폐기했다. 해당 문건은 온실가스가 공중보건과 복지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수송, 발전 부문 등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로 활용돼왔다. 환경보호청은 위험성 판정 폐기에 근거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까지 철회한 것이다. 이번 규제 철회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확정된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더해

국내 환경단체들 "국민성장펀드 'SK LNG 발전' 투자 안 돼, 미래 녹색산업에 쓰여야"

국내 환경단체들 "국민성장펀드 'SK LNG 발전' 투자 안 돼, 미래 녹색산업에 쓰여야"

"국민성장펀드는 신규 화석연료 발전 설비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등에 쓰여야 합니다." 조순형 충남환경운동연합 팀장은 최근 공개된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계획을 두고 "정상적으로 활용하기 힘들어질 위험이 큰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에 국민의 혈세로 마련한 자금을 투입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충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아 국민성장펀드의 화석연료 투자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팀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전남에 조성될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투자하며 재생에너지 펀드로 첫걸음을 뗐다"며 "LNG 발전 투자 계획은 그런 초심을 지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으로 SK이노베이션E&S와 한국중부발전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LNG발전소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지난 5월 나온 것을 두고 비판한 것이다.

한화투자 "원/달러 환율 단기 하락 마무리 단계, 1300원 중후반 반등 가능"

한화투자 "원/달러 환율 단기 하락 마무리 단계, 1300원 중후반 반등 가능"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320원을 지지선 삼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 1300원 중후반대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320원선을 하단으로 낙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예상한다”며 “달러와 엔화 흐름에 따라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후반대로 단기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 매도 압력이 둔화하고 달러 공급도 줄어들면서 그동안 이어진 원화 강세 흐름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외환시장의 시선도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데다 에너지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도 전월보다 0.51% 오르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오르면서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이 물가 하락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월 수출물가지수 3.7% 내려 3년8개월 만에 최대폭,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8월 수출물가지수 3.7% 내려 3년8개월 만에 최대폭,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8월 수출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이 내린 영향을 받아 3년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183.23(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7월보다 3.7% 내렸다. 2026년 8월 수출물가지수 하락폭은 2022년 12월(-6.1%) 뒤 가장 크다. 수출물가지수는 2025년 7월부터 11개월 연속 오른 뒤 2026년 6월 0.1% 내렸고 7월에 반등했으나 8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화학제품(-5.3%)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수출물가지수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8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06.30원으로 나타났다. 7월 1497.43원과 비교해 6.1% 떨어졌다. 그동안 수출물가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수출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 수출 가격 등락률을 보면 8월 D램 수출 가격은 7월보다 3.4% 하락했다. D램은 메모리반도체의 일종으로 전원이 끊기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다. 8월 수입물가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폐쇄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커져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폐쇄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커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송유관의 가동을 중단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33%(1.34달러) 오른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02%(1.0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승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원유 수송로 역할을 해온 ‘동서 송유관’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동서 송유관은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질러 홍해까지 이어지는 약 1200km 길이의 송유관으로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1일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동서 송유관이 다시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유 수송로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5개 정책금융서 올해 7월까지 기후금융 42조 공급, '전환금융 실무 모범규준' 10월 완성 목표

5개 정책금융서 올해 7월까지 기후금융 42조 공급, '전환금융 실무 모범규준' 10월 완성 목표

금융당국이 기후금융 공급 목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전환금융 안착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민간전문가, 은행연합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발표한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추진 성과를 점검한 결과 2026년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 기후금융으로 42조 원을 공급했다. 2026년 공급 목표인 56조7천억 원의 74.1% 규모다. 7월까지 공급 목표로 세웠던 33조1천억 원보다 많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파악된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모두 790조 원 규모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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