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키움증권 '리테일 강자' 실적 확인, 2세 경영 김동준 개정 상법 대응 커지는 고민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예측하는 분석들이 나온다.키움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리테일(소매) 강자다. 국내 증시 활성화의 수혜를 크게 받는다.경영승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동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 겸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에게도 호실적이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다만 최근 상..

BNK금융 하반기 업무보고회 열어, 지역상생과 소비자보호·AI·내실경영 강조

BNK금융지주 계열사 경영진이 모여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BNK금융지주는 7일 부산 BNK금융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주 경영진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업무보고회에서는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전략방향이 제시됐다.또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전략과 해양산업 활성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논의됐다.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BNK금융그룹의 하반기 전략방향은 △지역상생 및 금융소비자보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금융 고도화 △건전성 중심 내실경영 등 모두 3가지다.BNK금융은 지난달 출범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로 소상공인 대상 실질적 금융지원 및 경영개선 컨설팅을 확대한다. 또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 및 만기 연장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할 계획을 세웠다.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을 목표로 소비자보호체계 고도화 및 금융상품 설명 의무 강화 등 신뢰 기반 금융거래 환경 조성도 병행한다.AI 기반 디지털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가 출범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일 서울 마포구 MG AMCO 본사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MG AMCO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MG AMCO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중앙회 100% 출자 자회사다. 금고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 부실채권 정리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MG AMCO는 공식 업무 개시 뒤 금고의 부실채권을 매입해 연체율 안정화를 돕는다. 향후 위임채권 추심, 여신 부대조사 업무 대행, 매입 부동산 매각·개발 등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공식 출범 이후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수협 '바다 가꾸기 캠페인'에 650여명 참여, 11월까지 매달 3팀 선정

수협중앙회가 바닷가 근처 환경 정화 활동을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수협중앙회는 앞서 4개월 동안 진행된 바다 정화 캠페인 '모두의 바다, 함께해(海)'에 17개 단체에서 650여 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t)을 수거했다.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도 지원한다.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4개월 동안은 모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캠페인 참여를 신청했다.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홍보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7월31일까지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배드뱅크 분담금 줄어 더 불안한 은행들, 포용금융 부담 커질까 노심초사

금융당국이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 재원을 은행뿐 아니라 모든 금융권에서 조달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은행권이 쉽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주요 은행이 2분기에도 이자수익 확대에 따라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포용금융 압박이 언제든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은행업 호조에 힘입어 5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4조9500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4대 금융의 2분기 호실적은 은행 중심의 이자 수익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높은 수준의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를 유지하며 순이자마진(NIM)을

NH투자증권 윤병운 리테일 노력 결실맺나, 고배 마셨던 '1조 클럽 탈환' 가시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리테일(개인금융) 사업 강화 노력이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분위기다.NH투자증권은 이에 힘입어 고대하던 '1조 클럽 탈환'도 목전에 두고 있다.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현재 1조190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실현된다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하는 것이다.1조 클럽은 2020년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달성했으며, 이후 증권사들의 실적 성공 징표와 같이 쓰이고 있다.윤 사장은 2024년 초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정 전 사장은 장기간 NH투자증권을 이끌며 반석에 올려놓았던 만큼 후임자 윤 사장의 부담도 적잖았다.다만 첫 해 성적은 아쉬웠다. 영업이익은 9010억 원을 기록하며 아쉽게 1조 클럽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2024년은 해외주식을 중심으로 리테일 열풍이 불던 해로, 리테일 강자들의 수익성이 높아지던 상황이었다.일례로 NH투자증권보다 덩치(자기자본 규모)가 작지만 리테일에서는 강자인 키움증권도 2024년 영업이익 1조982억

ING그룹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 선임, 기업금융 27년 경력 전문가

유럽계 ING그룹이 한국 지점을 이끌 새 대표를 임명했다.ING그룹은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서울 지점)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정 대표는 27년 이상 홀세일뱅킹(기업·기관·정부 대상 금융) 부문에서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기관과 일한 전문가로 알려졌다.초기에는 JP모건증권 투자은행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자동차, 조선, 에너지, 철강 등 여러 산업군에서 주요 인수합병(M&A) 및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거래를 이끌었다.이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에서 중요 보직을 거쳐 최근 BNP파리바 서울지점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으로 근무했다.정 대표는 ING 서울지점에서 근무하며 우데이 사린 ING 아시아태평양 홀세일뱅킹 대표에게 직속 보고한다.ING그룹은 "정 대표는 고객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NG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ING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그룹으로 40여 개 국가에서 고객 약 3800만

신한라이프 이영종 '달러보험' 카드 꺼냈다, 방카채널 확대하고 그룹 시너지 겨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3년 만에 달러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외환시장 변화에 따라 늘어난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채널에 특화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룹사 시너지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카드'라는 시각이 나온다.8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외화보험 상품인 달러보험을 출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수령을 모두 미국 달러로 진행하는 상품을 말한다.외화 일시납 구조로 통상 은행 창구에서 판매되며 고액 자산가 고객을 겨냥한 금융상품으로 분류된다.이번에 출시된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은 신한라이프가 약 3년 만에 다시 내놓은 달러보험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 배경과 관련해 "상품 라인업 강화 측면"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달러보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달러 분산투자 효과와 안정적 자금활용을 할 수 있게 기획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통합법인 신한라이프가 출범하기 전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시절에도 달러보험은 취급됐다. 2021년 신한라이프 출범 뒤에도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서 '핀넥트글로벌' 행사 열어,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카카오뱅크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1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핀넥트(FIN:NECT)글로벌'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핀넥트글로벌은 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현지 기업과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참가 기업에는 항공, 숙박, 해외 체류비용이 지원되며 귀국 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이번 핀넥트글로벌에는 국내 데모데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모바일 채권관리 플랫폼 '머니가드서비스' △동남아 실물연계자산(RWA) 금융플랫폼 '포레스트잘란' △인공지능 기반 신용분석 솔루션 '핀프로파일' △중소기업 매출채권 전자화·유동화 서비스기업 '276홀딩스'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올해로 3년째

KB국민은행 키움증권과 외환 업무협약,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 7월 안에 시작

KB국민은행이 키움증권과 협업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과 키움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우선 7월 안에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한다.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키움증권 고객은 모바일트레이딩(MTS) 앱(애플리케이션) '영웅문S#'에서 달러(USD) 엔(JPY) 유로(EUR) 등 주요 통화 3종을 환전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에 KB국민은행 해외

현대카드 '톰 삭스 크레딧 카드' 공개, M·MM·X·Z·제로 회원 신청 가능

현대카드가 현대미술가 톰 삭스(Tom Sachs)와 협업해 만든 신용카드 플레이트를 출시했다.현대카드는 '현대카드 톰 삭스 크레딧 카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톰 삭스는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 아티스트다. 일상 속 재료를 재해석해 예술로 탄생시키는 '브리콜라주(Bricolage)'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나이키, 리바이스, 헬리녹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총 4종이 있다. '메탈(Metal)' '플라이우드(Plywood·합판)' '플루어레슨트 레드(Fluorescent Red·형광 빨간색)' '화이트(White·하얀색)'다.이 가운데 '메탈'은 톰 삭스가 디자인한 '핸드 크래프트 박스' 카드 패키지에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톰 삭스 특유의 작업 스타일인 '브리콜라주' 기법이 반영됐다.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별도의 신용카드 상품이 아닌 스페셜

신한금융지주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 달러 규모 발행, 연금리 4.597%

신한금융지주가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를 앞두고 5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신한금융지주는 7일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 달러(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이다. 이미 발행된 외화채권을 갚기 위한 것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를 가산한 연 4.597%다.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 가운데 최저 스프레드(국채금리와 채권금리 차이)다.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파리바증권, HSBC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신한투자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금융지주는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해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KB금융 여름휴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참여, KB Pay 이벤트도 진행

KB금융그룹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캠페인에 힘을 싣는다.KB금융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인 'K-바캉스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K-바캉스 캠페인은 국내 여름휴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KBS,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한국관광공사, 주요 지자체 등이 공동 주최한다.K-바캉스 캠페인 행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와 중구 청계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행사에는 여야 주요인사 및 관계부처 관계자, KB금융 주요 경영진,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계 인사가 참여했다.이날 청계광장에서는 모두 9개 광역시·도(서울, 대전,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광주)가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행사도 열렸다.청계광장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관광홍보 부스와 함께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KB 페이(Pay)'를 활용한 여름휴가 이벤트 안내 부스가 운영됐다. KB금융은 현장 방문객에게 여행용품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KB금융은 KB Pay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날부터 한달 동안 KB Pay로 숙박, 철도, 버스,

하나은행 '금 실물 신탁' 선보여, 금 실물 순환구조로 유동성 공급 기여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상품을 운영해 금 실물 자산 순환 활성화에 기여한다.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금 실물을 처분해 주는 '하나골드신탁'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하나골드신탁은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6월 출시했다.손님이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을 맡기면 이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결과가 모바일 웹으로 제공된다. 금 실물의 처분 여부는 감정결과를 확인한 뒤 결정하면 된다.하나은행은 손님들이 사실상 무수익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던 금 실물을 운용 가능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금 실물 신탁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금 실물 신탁 서비스는 손님들에게 수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손님이 보유한 금 실물이 하나은행에 맡겨지면 이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거쳐 금 거래 시장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하나은행은 하나골드신탁 시범

한투증권 "키움증권 목표주가 상향, 증시 재평가로 증권업종 최선호주"

키움증권 목표주가가 상향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2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키움증권 종가 21만4천 원 기준 주가 상승여력은 21.5%다.백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한국 증시 재평가와 손익이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며 "증권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26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2분기보다 14.9% 늘어난 것이다.수수료(브로커리지)수익과 운용 손익이 실적 개선 원인으로 꼽혔다.백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가 213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5% 늘어났다"며 "2분기 국내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3조6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 증가했고, 해외주식 프로모션 정상화에 따라 수수료율도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운용손익은 997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72% 늘어날 것"이라며 "4월 중순부터 지속된 지수 상승으로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이익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수

[Who Is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정호는 메리츠금융지주의 회장이다.1958년 10월5일(음력) 인천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4남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미국 보스턴 대처(THACHER)고등학교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한일증권과 한진투자증권을 거쳐 동양화재해상보험에서 부사장을 맡았다.1997년 한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됐다.부친인 조중훈 창업주가 세상을 뜨자 화재보험과 증권, 종금회사를 묶어 메리츠금융그룹으로 독립했다.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으나 과다한 보수와 배당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메리츠증권에서 상근회장을 맡다가 2014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복귀했다.인재영입에 적극적이고, 성과를 거둔 만큼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토스 '챗GPT 유료 계정' 도입, 인공지능 중심 업무환경 고도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인공지능(AI) 중심 업무 환경 전환에 속도를 낸다.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챗GPT 유료 계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토스 팀원들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업무용 이메일로 로그인하면 챗GPT 유료 계정을 쓸 수 있다.토스는 유료계정 도입이 'AI 에이전트' 중심의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AI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시스템이다.토스는 챗GPT를 사용하며 생기는 궁금증이나 보안 관련 문의를 대응하는 전용 지원 채널도 상시 운영한다.보안 측면에서는 체계적 가이드라인과 기술적 통제 장치를 구축했다.토스가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입력 정보를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여기에 더해 토스는 소스코드, 인프라 정보, 고객 개인정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키 등 주요 민감 정보의 입력을

KB증권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책무구조도 도입 영향

일부 증권사 대표이사들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현 KB증권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 의장은 양정원 사외이사가 맡는다.이달 책무구조도가 본격 적용되며 금융당국의 이해상충 우려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5월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의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경우 대표이사 총괄 관리의무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역할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KB증권뿐 아니라 KB자산운용과 메리츠증권 등도 당국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장병화 사외이사에게 넘겼다.메리츠증권도 최근 이사회 의장이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에서 이상철 사외이사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용 기자

NH농협은행 '생성형 AI플랫폼' 운영 개시, 금융업무에 특화

NH농협은행이 금융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NH농협은행은 4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플랫폼'을 열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LGCNS와 함께 개발한 NH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NH농협은행이 수십 년 동안 쌓은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했다.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돼 있으며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 '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 '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등이 있다.사용자경험(UX) 라이팅과 문서요약·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도 제공된다.NH농협은행은 향후 AI가 과업을 스스로 계획·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해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창립 43주년, 정상혁 "신뢰받는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맞았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창립일은 1982년 7월7일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정 행장은 기념사에서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 뒤 '금융보국' 정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면서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일류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임직원들에게는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자"고 당부했다.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1982 전설의 적금'을 10만 좌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1982 전설의 적금은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KB금융 'KB골든라이프'로 계열사 시니어사업 집중, '토털케어' 서비스 강화

KB금융그룹이 계열사 조직개편 등을 통해 시니어 브랜드 'KB골든라이프'에 힘을 싣는다.KB금융은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의 시니어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털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KB금융은 2012년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출범한 뒤 그동안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KB금융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사업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전략수립, 고객서비스 개발 등 시니어사업을 전담하는 고객 특화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KB국민은행에 신설했다.KB골든라이프센터를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의 5개 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KB금융은 시니어 고객의 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의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

iM금융지주 황병우 인구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일·가정 병행 기업문화 지원"

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인구구조 변화 문제와 관련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캠페인에 동참했다.iM금융지주는 황 회장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황 회장은 최영수 크레텍 회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지목했다.황 회장은 "인구문제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파급 효과를 불러오는 문제이자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다"며 "이번 캠페인이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iM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OK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막판 조율, 교보생명 대주주 맞은 SBI저축은행에 맞불

저축은행업계 선두 경쟁이 격화하는 중이다.OK금융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OK금융이 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자회사인 OK저축은행과 합병하는 시나리오까지 감안하면 몸집 불리기는 순식간이라는 시선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오랜 시간 1등 저축은행 자리를 지켜온 SBI저축은행은 새롭게 대주주로 맞는 교보생명과 시너지라는 '새 무기'로 수성을 벼르고 있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과 상상인저축은행이 머지않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수개월이 걸린 가격 협상에 접점을 찾으면서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수 가격은 당초 협상가 1200억 원에서 낮아진 1080억 원 수준이 이야기 된다.OK금융그룹은 2024년 12월부터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실사를 마친 직후 가격을 제시했으나 두 회사의 가격 눈높이가 맞지 않아 협상에 상당 시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OK금융그룹의 인수합병 행보는 저축은행업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OK저축은행이 업계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선두를 다투는 O

신한라이프, 10년 동안 확정 금리 지급하는 달러연금보험 출시

신한라이프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달러보험을 출시했다.신한라이프는 가입 시점 공시이율을 10년 동안 확정으로 제공하는 '(무)신한쏠(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로 이뤄지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가입자는 달러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확정된 금리로 노후생활 자금, 유학비용 등 목적에 따라 안정적 자금활용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이율확정기간 이후에는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회사가 정한 기준 안에서 추가납입과 계약자적립액 인출이 가능하다. 또 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면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이 보험은 지급 방식에 따라 '거치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되며 10년 동안 확정 금리를 적립액으로 활용할 고객은 '거치형', 가입 1개월 후부터 120개월까지 매월 생활비 수요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가입 나이는 0세부터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30세부터 85세로 가입 뒤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보험료는 최소 1만 달러(약 1367만 원) 이상 최고 700만 달러(약 95억7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법인보험대리점 IFC그룹 인수, 영남권 영업망 확대

한화생명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형 GA 인수로 영업망을 확장한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형 GA IFC그룹 지분 49%를 추가 인수해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IFC그룹은 전국 114개 본부와 지점에 보험설계사 약 2천 명을 보유한 부산·영남권 대표 GA다. 지역 기반 높은 영업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졌다고 평가된다.이번 인수는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번째 대형 GA 인수 사례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인수로 영남권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며 "촘촘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GA 업계에서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 수는 피플라이프(4천 명)와 IFC그룹(2천 명)을 포함해 모두 합쳐 약 3만4천 명이다.이승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전략실장은 "이번 IFC그룹 인수로 전국 단위 강력한 영업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 GA 추가 인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통장'으로 서학개미 공략, 편의성·효율성 차별화

하나은행이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미국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개미'들을 공략한다.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해외주 전용 통장'은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해야 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이용하면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것이다.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상품 가입 절차에서도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비대면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까지 확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비대면·대면 거래의 접근성을 모두 높인 것이다.또한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뒤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6개월 동안 매매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만 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아태지역 사업 확장 가속화

대만 푸본은행이 서울에 사무소를 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푸본금융은 푸본은행이 서울 여의도 업무지구(YBD) IFC3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궈베이팅 대만 푸본은행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주요 경제국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대만과의 무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사업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에서 푸본현대생명, 우리금융지주, 현대카드 등에 투자하고 있다.푸본금융은 푸본은행 서울 사무소가 푸본현대생명, 현대카드 본사와 가까운 곳에 있어 그룹 계열사 사이 협업은 물론 금융 거래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푸본금융은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를 두고 "그룹 현지 자원과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기회를 모색하려 한다"며 "또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서 푸본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

KB국민은행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출시, 절차 간소화로 가입 문턱 낮춰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안전한 자산 승계를 돕는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KB국민은행은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상품은 별도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다.KB국민은행은 "고객이 사망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가입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천만 원이다. 기존 유언대용신탁은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 상품은 최저 가입 금액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더 많은 고객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시됐다"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우리금융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간담회, 임종룡 "용기와 책임감 존경"

우리금융그룹이 미성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과 관련한 행사를 개최했다.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겸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가 서울 중구 우리사랑나눔터에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의 수혜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우리 원더패밀리'는 우리금융이 2023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시작한 자립지원 사업이다.미성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 원의 자립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을 제공해 자립을 돕는다.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미성년 미혼 한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바람을 경청했다.간담회 참석자

신한카드 하반기 사업전략회의, 박창훈 "본질적 경쟁력과 실행력으로 도약"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모든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하는 '2025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본질적 경쟁력과 디테일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적극적 활용으로 혁신을 선도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본질적 경쟁력을 '고객이 진정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차별화된 가치'로 정의했다.박 사장은 신한카드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구성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짚었다.그는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스스로의 영역에서 '내가 만드는 경쟁력'에 대해 묻고 답해야 한다"며 "경쟁사를 포함한 외부의 혁신도 능동적으로 흡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임원 및 부서장에는 "조직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결

[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사자..사자..말만 하지 말고, 이제는 먼저 좀 사자!"NH투자증권의 '투자 챔피언스 리그(이하 투자챔스)' 속 '테마를 쫓는 사자' 팀 '사자 감독'의 말이다.투자챔스는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사(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직접 수립한 투자 전략을 고객들에게 공유해 게임 같은 투자를 유도하는, 거래시스템 내 코너다.축구 구단을 연상시키는 '감독'들의 이름이 인기다.6일에도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에서는 투자 전략과 고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투자챔스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디지털 어드바이저를 '감독'으로, 감독이 만든 투자 전략을 '팀'으로, 팀을 구성하는 종목을 '선수'로 이름지었다.기자는 최근 주식시장 투자에서 손실을 입었다. '감독님'들의 전술 도움을 받아 알맞은 투자 전략을 찾아보는 중이다.나무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투자챔스를 열었다.가장 먼저 눈에 띈 화면은 '리그순위'였다. 마치 축구리그 팀 순

MG손보 매각 성사 여전히 불투명, 121만 고객에게 1년 치 불안만 건네

"MG손해보험에 가입돼 있는데 이젠 정말로 해지가 답일까요?"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해보험(MG손보)의 처리방안을 매각 재추진과 계약이전 병행으로 선회하자 소비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안감을 토로하는 글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6일 예보에 따르면 예보와 MG손보 노동조합(노조)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되 계약이전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인수자를 다시 찾는 '투트랙 전략'에 합의했다.하지만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건전성 악화와 매수자 부재를 고려하면 매각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바라본다. 자칫 불확실한 매각 시도가 소비자 혼란만 가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올해 3월 말 기준 151만 건이며 개인 121만 명과 법인 1만 곳이 가입자로 등록돼 있다.앞서 예보는 5월 MG손보 계약을 국내 5대 손해보험사(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로 이전하고 그전까지 계약을 관리할 임시 법인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계약이전이 마무리되면 가교보험사는 청산된다.그러나

신한은행 예금금리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 정기예금 14종·적금 22종

신한은행이 예금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신한은행은 7일부터 거치식예금(정기예금) 상품 14개, 적립식예금(적금) 상품 22개의 금리를 0.05~0.25%포인트 내린다고 4일 공지했다.대표적으로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6개월)'과 '청년 처음적금(12개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 7일부터는 각각 3.10%, 2.80%가 적용된다.'신한 아름다운 용기 적금(12개월)' 상품 금리도 1.95%에서 1.70%로 0.25%포인트 하향된다.조혜경 기자

미래에셋증권 '2025 통합보고서' 발간, "고객과 주주 보호에 최선"

미래에셋증권이 2025 통합보고서에서 주주환원 정책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강조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경영 이행사항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서에는 △ 2025년 중점 사업추진 전략 △ 지난해 사업 성과 △ 주주환원정책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 ESG 이행 사항 △ 이중 중대성 평가로부터 도출된 핵심 의제 등이 담겼다.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중점 사업추진 전략으로는 자산관리(WM)와 연금 중심 수익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수익성 개선, AI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제고 등이 제시됐다.사업성과 부문에서는 해외주식과 연금사업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알렸다.주주환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했다는 점과 지속가능금융에 힘을 주고 있다는 내용도 강조됐다.미래에셋증권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3년 연속 편입됐으며,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재무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 모두에 주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로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의제도 도출했다. 주요

이재현 CJ그룹 회장 Who Is?

이재현 CJ그룹 회장

식품·문화 등 해외사업 공략에 집중, 두 자녀 경영승계 준비도 한창 [2025년]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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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7연임 최장수 전문경영인, 신약 개발로 수익성 해법 찾아 [2025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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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가에서 독립한 은둔형 오너, '경영승계' 접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2025년]

정우진 엔에이치엔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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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서 클라우드·간편결제로 사업 확장, 티메프사태로 적자전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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