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위 김소영 자찬한 영문공시, 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 탑티어 상장사부터 허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영문공시 활성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한 뒤 그 성과에 스스로 후한 평가를 내렸지만 실제 기업들의 영문공시에는 빈틈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형 상장사들의 영문공시에서부터 숱한 허점이 발견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영문공시 정착은 갈 길이 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소영 금..

한화손해보험 1분기 순이익 1427억으로 14.3% 증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

한화손해보험이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1427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14.3%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이다.한화손해보험은 "계절성 요인으로 보험손익은 소폭 하락했으나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보험손익은 135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5% 줄었다.이 가운데 보장성보험 신계약 매출은 월평균 6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어났다.여성보험과 시니어보험 중심 매출 확대와 함께 유지율과 정착율 관리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3월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3조9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1세대 실손보험 요율 조정과 우량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2024년 말보다 1718억 원 늘어났다.투자손익은 159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0% 늘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25년에도 여성보험을 바탕으로 한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또 시니어 및 유병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상품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자

DB손해보험 순이익 4470억 원으로 23.4% 줄어, 보험 손해율 악화 타격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등에서 손해율이 커지며 순이익이 줄었다.DB손해보험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4470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23.4% 줄었다.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조9741억 원으로 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66억 원으로 15.6% 감소했다.순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4027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28.5% 줄어들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394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감소했다.DB손해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 일회성 비용확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3월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약 12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6천억 원 늘었다. 연령대별 손해율가정 변경에 따른 효과로 파악됐다.자동차보험에서는 손해율이 2.9%포인트 상승하며 보험손익 458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51.4% 줄었다.일반보험은 LA산불 등에 영향을 받아 손해율이 10.1%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른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370억 원으로 집계됐다.투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 및 배당수익 증가로 2440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9.8% 늘

이재명 김문수 금융권 공통공약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가상화폐시장 활성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금융권 공통 공약으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가상화폐시장 활성화가 꼽힌다.금융권은 규제산업이라는 특성상 정부 정책에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대선 공약은 전반적으로 금융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을 보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가운데 3번째에 '가계·소상공인 활력 증진과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공약을 넣었다.공약에는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 확대와 키오스크 등 각종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 중 7번째 공약이 '소상공인, 민생이 살아나는 서민경제'다.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을 설치하고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구체적으로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자영업 금융 플랫폼 통합체계 구축 △소상공 맞춤

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2032억으로 57.4% 감소, 일회성 이익 제외 영향

현대해상이 일회성 이익 제외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순이익을 거뒀다.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2032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57.4% 줄었다.이는 주로 2024년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이 제외된 효과로 파악됐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는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평가금액 감소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이 약 2700억 원 반영됐다.보험손익을 자세히 살펴보면 장기보험손익은 114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4.2% 줄었다.현대해상은 독감 재유행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이 늘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자동차보험 손익은 157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63.0% 줄었다. 보험료 인하 및 정비수가 인상 등에 영향을 받아 손해율이 악화했다.일반보험손익은 459억 원으로 고액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투자손익은 10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다.장기보험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 성장 및 수익성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CSM 잔액은 9조1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보다 10.4% 늘었다.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

동양·ABL생명 통합 대표에 성대규 인수단장 물망, '화학적 결합' 숙제 풀까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경영진 교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인수 실무를 이끈 성대규 인수추진단장이 유력한 통합 생명보험사 수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현 대표이사들의 유임설도 함께 제기되며 인사 방향성에 이목이 쏠린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상장사인 동양생명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주주명부폐쇄기간을 공시한 상태다.통상 인수 뒤 통합작업(PMI)에서 경영진 재편이 뒤따르는 만큼 7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 대표이사가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금융권 안팎에서는 동양생명 대표로 성대규 단장, ABL생명 대표에는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지난해 성 단장이 동양·ABL생명 인수추진단장으로 영입될 당시부터 보험업계에서는 통합법인 대표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바라봤다.성 단장은 앞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해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킨 경험이 있는 인물로 보험사 인수합병시장에서는 입지적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당시 통합된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를 맡으며 신한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6081억으로 13.2% 줄어, 보험손익 감소 영향

삼성화재가 대형 재해 등에 영향을 받아 보험손익이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1분기 실적이 줄었다.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081억 원 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3.2% 감소했다.삼성화재는 "시장 변동성 확대, 대형 재해 발생 등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전체 보험손익은 524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줄었다.보험손익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장기보험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연말 가정조정에 따른 환산 배수 하락으로 701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0.8% 감소했다.CSM 총량 자체는 14조332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2589억 원 늘었다.하지만 CSM 총량 확대에도 대형 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 축소에 영향을 받으며 장기보험손익은 2024년 1분기보다 6.0% 줄었다.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손해액 상승으로 299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0.9% 감소했다.일반보험 보험손익은 49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0% 줄었다.투자손익은 2913억 원으로

케이뱅크 최고 연 7.2% 궁금한적금 시즌3 내놔, 월트디즈니와 릴로&스티치 스토리 협업

케이뱅크가 매일 적금을 쌓으면서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스티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케이뱅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해 '궁금한 적금' 시즌 3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궁금한 적금은 매일 랜덤 금리와 더불어 새로운 이야기가 제공되는 한 달 만기 적금상품이다.31일 동안 매일 입금을 하면 기본금리 연 1.2%에 랜덤 금리를 더해 최대 연 7.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루 입금 가능금액은 1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다.이와 더불어 궁금한 적금 시즌3에서는 월트디즈니의 릴로&스티치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31편을 매일 입금할 때마다 한 편씩 볼 수 있다.릴로&스티치는 하와이에 사는 외로운 소녀 '릴로'와 우주에서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스티치'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1일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도 개봉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을 더욱 즐겁고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올해 중소기업에 2조6천억 금융지원, 강태영 "동반성장 추진"

NH농협은행이 올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2조6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NH농협은행은 2025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특별출연 등 재원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약 2조6천억 원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14일 밝혔다.농협은행은 13일 신용보증기금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대출지원과 우대금리, 보증료 혜택 등으로 모두 1조8천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이다.농협은행은 우선 140억 원을 출연해 6천억 권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지원대상 기업에 우대금리 최대 1.9%포인트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상기업에 3년 동안 보증비율 100% 적용 및 보증료 0.2%포인트 차감, 2년 동안 보증료 0.5%포인트 조건을 제공한다.농협은행은 앞서 4월 기술보증기금과 8천억 원 규모의 주력산업 위기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도 맺었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강소기업

신한라이프, 한신평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18년 연속 'AAA' 최고등급 받아

신한라이프가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이익창출력과 재무건전성 유지 능력을 인정받았다.신한라이프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18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가 △우수한 시장지위 △보험손익 기반 안정적 이익창출력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구조를 갖춘 회사로 평가해 AAA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는 또 "신한라이프는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2024년 기준 보험수익성 22.7%로 업계 평균 12.5%와 비교해 우수한 보험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밖에도 우수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이익창출력과 채권 중심 안정적 자산운용 기조에 따른 낮은 운용 위험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자본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지속하며 18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를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순이익 1위 되찾은 정상혁, 이제 실적도 내부통제도 지켜야 한다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5년 신한금융그룹 정기 임원인사와 관련해 한 이야기다. 진 회장은 13개 계열사 가운데 9곳의 수장을 교체하며 돛을 조정했다.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은 그 '조정' 가운데서 살아남은 대표적 인물이다.정 은행장은 진옥동 회장과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중반 신한은행 명동지점에서 각각 대리와 행원으로 만나 이후 수십 년 동안 신한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다.2019년 진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정 은행장은 비서실장으로 보좌했고, 이후 경영기획그룹 상무, 부행장을 거쳐 2023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과 동시에 은행장에 올랐다. 그야말로 '왕의 남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력이다.하지만 정 은행장이 2025년 인사에서 유임된 것은 당연하게도 그 인연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신한은행에 부여

진옥동은 왜 정상혁에게 신한은행 '2년' 더 맡겼나, 진옥동 정상혁 임기 보면 답 나온다

국내 시중은행의 은행장들은 연임을 할 때 대개 추가 임기 1년을 받는다. 취임할 때 받는 2년의 임기를 더해 '2+1 임기'라고 말하기도 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24년 말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추가 임기 2년을 부여했다. 2+1 임기 관행을 깬 것이다.흥미로운 점은 진 회장의 임기가 정 은행장보다 오히려 1년 더 짧다는 점이다. 진 회장은 자신의 임기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복심에게 신한은행을 맡긴 셈이다.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진 회장이 연임을 염두에 두고 정 은행장을 연임시킨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적이 말해주는 정상혁 카드, 진옥동 연임의 디딤돌일까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아왔다는 말을 듣는다.2024년 신한은행은 연결기준 순이익 3조6954억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리딩은행 지위를 되찾았다. 2위 하나은행과의

[Who Is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임재택은 한양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지속 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1958년 6월22일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마케팅본부장으로 근무했다.솔로몬투자증권으로 옮겨 리테일사업본부장과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IM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바뀐 뒤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AJA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증권업계에서 한 우물을 판 기업금융(IB)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

신한금융 CEO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생필품 후원, 진옥동 "나눔문화 지속"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생필품을 나누는 지원활동을 펼쳤다.신한금융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신한금융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봉사자 30여명은 여름 이불, 손 압력기, 보양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제작했다.이후 성동구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한 생필품 세트 330여 개를 전달했다.진옥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의 봉사활동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신한카드 일본 여행 수요 공략 강화, 박창훈 트래블카드 성장세 더 키운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경쟁이 심화된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 시장에 새로운 공략법을 제시했다.신한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신상품으로 트래블카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채비를 마쳤다.13일 신한카드는 일본 여행 특화 혜택을 담은 트래블카드 '신한카드 쏠(SOL)트래블제이(J) 체크'를 출시했다.지난해 내놓은 '쏠트래블 체크'의 국내 혜택을 유지하면서 일본 돈키호테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트래블카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환전·ATM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그대로다.박 사장은 일본 여행 특화 카드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트래블카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박 사장의 전략이 적중한다면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시장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카드 이용량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본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신한카드는 지난해 2월 쏠트래블 카드 출시 뒤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가 일본이었으며 2025년 데이터에서도 일본 이용 고객수가 4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해외이용금액 측면에서 일본의 중요성을 보여주

[현장] 한투운용 배재규 "M7이 만들어가는 세상 바뀌지 않을 것, 미래성장에 투자하라"

"'M7'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금방 바뀔 것 같은가, 아니라면 기술주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기술투자를 거듭 강조했다.배 사장은 "오늘 인사말을 조금 길게 하겠다"고 운을 뗀 뒤 "미중 갈등, 과중한 관세로 빅테크 투자 상품들이 많이 하락하면서 한투운용과 함께 해 온 투자자들은 고생을 많이 하셨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장기투자의 대가 제러미 시겔 교수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고 말하는데 저의 투자 모토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며 "주식 장기투자가 아닌 미래 성장에 장기투자하라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리고 미래 성장은 기술투자에서 나온다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대표 빅테크기업 투자에 관한

금융권 책무구조도 비상 걸렸다, '1월 배임사고' 적발에 시중은행 긴장 모드로

금융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가 올해 본격 도입된 뒤에도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1호 제재 금융사가 금융권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발생한 사고가 처음 적발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다른 시중은행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은행권 따르면 국민은행이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제재를 받는 첫 금융사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최근 국민은행이 지난해 2월29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46억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다.책무구조도는 임원들에게 금융사고 등 내부통재 실패 책임을 직접적으로 물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 도입됐다.올해부터 시범 딱지를 떼고 본격 적용됐는데 첫 적용 금융사는 금융사고 적발 시점이 아닌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이에 올해 들어 다수의 시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적발됐지만 모두 과거에 일어난 사고로 알려지면서 책무구조도 적용을 피해갔다.처음으로 책무구조도가 적용돼 제재를 받는다면 국민은행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사고의 경중을 떠나 책무구조도 1호 제재 금융사라는 낙인

'금감원 못 당한'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 포기, 신뢰 악화에 자본확충-매각 난망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결국 금융당국과의 갈등 끝에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를 보류하며 시장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자본건전성 위기까지 겹치며 매각과 자금조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에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후순위채 상환 관련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조기상환을 검토했지만 금융감독원(금감원)과 논의한 결과 조기상환 보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조속한 시일 안에 자본확충을 실행해 상환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확충 시기는 3분기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통상 보험사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은 10년 이상 만기로 발행되더라도 최초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인 5년째에 조기상환되는 것이 업계 관행으로 자리잡았다.이에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는 5년 만기를 예상하고 투자해 왔다.이번에 롯데손보가 관습화된 조기상환을 보류하며 시장에서 신뢰도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자본성증권 시장에서의 신뢰도 하락은 이후 자금조달 난항으로 직결될 수 있다.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 "이번 조기상환 연기는 자본

NH투자 "증권사 발행어음·IMA 인가로 수익 확대 기대, 최대 2974억 예상"

증권사들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사업 인가 기회가 열리면서 수익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행어음·IMA 증권사 추가 지정에 따른 증권사 자금조달 수단 확보와 이자손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규모는 자기자본 규모보다는 각 사 운용전략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증권사들이 신사업 진출로 얻을 수 있는 연간 이자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별로 994억 원부터 2974억 원까지로 분석됐다. 각 사의 최대 운용한도와 순이자마진(NIM) 1%를 가정한 수치다.다만 실제 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의 운용전략에 영향을 받는다.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부러 낮은 잔고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잔고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추가 발행 여력이 있다면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됐을 때 발행어음 특판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앞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놨다. 올해 3분기 발행어음·IMA 사업자 지정 접수 계획이 담겼다.증권사들은 별도 자기자본 4조 원부터는 발행어음, 8조 원부터는 IMA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씨저널] KB국민은행장 이환주 지주 회장 양종희와 닮은 꼴 많아, '금쪽같은' 기회 잡았다

KB금융그룹의 새 리더십을 이끄는 두 축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닮은 점이 적지 않다.두 사람은 모두 비은행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무·전략 전문가로, KB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을 각각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숫자에 밝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그룹의 외연 확장과 전략 실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점에서도 공통분모가 분명하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 선임은 양종희 회장 이후 KB금융지주의 후계자 반열에 오를 중대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비은행 성장 견인한 리더십, 양종희와 이환주의 공통점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016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KB손해보험을 KB금융의 주요 비은행 계열사로 도약시키는 데 성공했다.특히 KB손해보험이 전신인 LI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해 비은행 부문의 외형 확장과 함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씨저널] KB국민은행 금융사고 너무 잦다, 내부통제 강한 이환주 확실한 단절 드라이브 걸어

KB국민은행이 최근 6년 간 금융사고 발생현황에서 불명예스럽게 선두권을 차지하게 됐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보험계열사에서 내부통제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고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최근 6년간 금융사고 규모 '불명예 2위'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2025년 4월까지 최근 6년간 약 912억 원 규모, 39건에 이르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금액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에 이어 2위, 건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사고를 기록하며 금융사고 다발 은행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KB국민은행은 크고 작은 금융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와 고객신뢰 하락이라는 심각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 셈이다.특히 단일 규모로는 약 136억 원에 이르는 부당대출 및 업무상 배임 사건도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체계의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환주, 내부통제 강화 '최우선 과제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이은미는 토스뱅크의 대표이사 행장이다.여신 상품과 비이자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모색하고 있다.1973년 1월 태어났다.송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미국공인회계사와 공인재무분석사, 국제재무리스크관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대우증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SC제일은행 재무관리부매니저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홍콩 지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대구은행에서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일했다.2024년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실손보험 지난해 지급보험금 15조, 비급여 주사제·도수치료 비중 35.8%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손익 적자폭이 보험료 인상 등에 영향을 받아 줄었다. 하지만 특정 비급여 치료 항목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4년 실손보험 손실이 1조6200억 원 규모라고 12일 밝혔다. 2023년보다 3500억 원 적자폭이 줄었다.실손보험 경과손해율은 99.3%로 1년 전보다 4.1%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1~2세대 실손보험에서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한 영향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른 세대별 손해율은 1세대 97.7%, 2세대 92.5%, 3세대 128.5%, 4세대 111.9%로 잠정집계됐다.전체 지급모험금 규모는 15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1% 늘었다. 이 가운데 급여(본인부담분) 치료는 6조3천억 원, 비급여 치료는 8조9천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항목별로 살펴보면 비급여 주사제가 2조8천억 원,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가 2조6천억 원으로 전체 지급보험금 가운데 35.8%를 차지했다.비중으로는 1년 전보다 비급여 주사제는 1.2%포인트, 근골격계 질환 치료는 0.9%포인트 늘었다.

신한은행, GPT 연계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신한은행은 12일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Q&A)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는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서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약 10만여 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원들은 상품내용·업무규정·금융정보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가운데 'AI 창구'에 서비스를 탑재한다.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

나이스신용평가 DB생명 신용등급 상향, "보장성 보험 중심 안정적 수익 창출"

DB생명이 보장성 보험 중심 우수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았다.DB생명은 국내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부문 'AA, 안정적(Stable)'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 'AA-, 긍정적(Positive)'에서 한 등급 올랐다.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사유로 △보장성 보험 중심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보유 △우수한 수익성 시현 △확대된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 △시장금리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도 우수한 수준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 등을 꼽았다.DB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에 바탕을 둔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맞춤형 ESG정밀진단 시스템 내놔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단 솔루션을 내놓았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업 ESG경영 수준을 상세히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의 ESG 규제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를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기업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ESG 리스크 대응방안도 제공한다.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한 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ESG 진단 솔루션은 신뢰도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환경에 최적화한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며 "공급망 대응 평가가 시급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수출기업에 효과적 솔루션이

KB금융 혁신기술 스타트업 모집, 경영 컨설팅 지원하고 계열사 협력 기회도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KB금융은 30일까지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운영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과 통합해 운영한다.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모집분야에 별도의 제한은 없지만 △인공지능 등 기술 산업군 △금융인프라 산업군 △플랫폼, 콘텐츠 등 비금융 산업군 △소호·외국인 등 미래고객 산업군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한다.KB스타터스로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 강남과 관악HUB센터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환경·지배구조·사회) 등 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지원 컨설팅과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기회 등도 제공한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해마다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동

Sh수협은행장 신학기 ADB 총회 찍고 유럽 투자은행 방문, 글로벌 협력 논의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Sh수협은행은 5일(현지시각) 신 행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신 행장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대표단과 금융계 수장들을 만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총회에는 아시아개발은행 69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약 6천여 명이 참석했다.신 행장은 연차총회 일정 뒤 7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을 찾았다. 이 기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비롯한 유럽지역 투자은행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 동향 전망과 비즈니스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ADB 연차총회 참석과 유럽지역 투자은행 방문은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세계 경제의 변화방향 예측, 주요 위험요인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Sh수협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rdquo

새마을금고 다시 '초심' 꺼내들어, 김인 남은 임기 '신뢰 회복' 신발끈 죈다

"금융협동조합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9일 열린 '2025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연초 신년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초심'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5개월 동안 새마을금고의 신뢰 강화를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하지만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든다'는 초심 회복은 여전히 김 회장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김 회장이 남은 임기 초심을 통한 시장 신뢰 회복을 이끈다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3년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투명성을 위한 시스템 전반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9일 서울

MG손보 표류 '가교보험사'로 해결, 영업중단 구조조정 통해 124만 고객 보호

MG손해보험(MG손보) 처리 방안으로 가교보험사 설립이 유력해졌다.임시 보험사를 세워 이후 정리를 맡기겠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계약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MG손보의 자산, 부채를 임시 보험사에 넘기게 된다.124만 명 기존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2일 보험업계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 일부 영업정지와 가교보험사 설립을 인가하려 한다.이는 계약을 온전하게 유지한 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국내 첫 '보험업계 가교금융기관' 사례가 될 수 있다.가교금융기관은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임시 금융기관을 말한다.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등을 모두 이전받은 뒤 최종 정리절차가 끝나면 청산된다.설립이 결정되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출자해 가교보험사를 세워 MG손보 계약 포함 자산과 부채를 모두 흡수할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기존 가입자들의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예보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부실 저축은행이 다수 발생할 당시 '가교저축은행'을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가교보험사도 가교저축은행 당시와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달러화 약세에 아시아 통화 투자 대안 부각, 골드만삭스 "원화 추가 강세 예상"

한국 원화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투자은행 및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미국 달러화 약세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통화가 대체 투자처로 부각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권사 골드만삭스와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큰 통화 후보로 원화를 지목했다.원화 가치가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점이 가치 상승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블룸버그가 주요 신흥국 환율의 10년 이동평균선을 바탕으로 매긴 실질실효환율(REER) 표준점수(Z-Score)에서 한국 원화는 마이너스 2.29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0개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다른 국가의 화폐와 비교해 구매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저렴한 원화에 투자가 늘면 앞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블룸버그는 "많은 글로벌 펀드가 5월 들어 원화표시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원화를 포함한 아시아권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런던사무소 개소식 참석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15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런던사무소는 영국과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적극적 홍보·소통 활동을 전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뉴욕사무소도 새롭게 설치한다.이에 따라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에서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국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런던사무소 개소식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들러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용 기자

케이뱅크 명의도용 금융사기 피해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피싱방지 기능 준비

케이뱅크가 명의도용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를 전액보상하는 서비스를 내놓는다.케이뱅크는 13일 은행권 최초로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케이뱅크는 명의도용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선 애플리케이션(앱)의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기기 변경이나 신규 개통 뒤 캐이뱅크 앱을 이용하려면 영상통화나 얼굴인증 등 확인 절차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고객이 이런 본인확인 과정을 거쳤는데도 명의도용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액 전부를 보상해주는 것이다.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케이뱅크 앱 하단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또는 '금융안심' 메뉴를 선택한 뒤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통한 본인확인 과정을 거치면 된다.단 가족, 지인의 명의도용이나 휴대폰 양도·분실, 오픈뱅킹·펌뱅킹 등 다른 금융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피싱 피해 방지 기능도 추가로 선보인다.이를 통해 KT 인공지능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 명의도용

KB손보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기금 1억 전달, 구본욱 "상생과 나눔 실천"

KB손해보험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KB손해보험은 한부모가족의 날을 앞두고 9일 서울시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2014년부터 12년째 홀트아동복지회 양육 물품 지원사업으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모두 합쳐 3678명을 후원해 왔다.물품 지원사업에서 KB손해보험은 생후 36개월 미만 영아를 양육하는 미혼 한부모가정에 분유, 기저귀, 이유식 등의 물품을 월령에 맞게 지원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를 전달한다.또 '365키즈키트'로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미혼 한부모가정에 책가방, 신발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된 물품을 지원한다.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대상으로 상생,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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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 출신, 해상용 안테나 세계시장 석권에 이어 지상용 안테나 시장 도전 [2025년]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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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1세대, 펩타이드 혁신 약물로 글로벌 시장 개척 [2025]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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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한 우물' 기업금융 전문가, M&A 지연되며 이적 무산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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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요직 거친 '처신의 달인',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으나 좌절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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