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5520만 원대, 개인 투자심리 개선에도 "신중한 접근 필요" 조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8-27 16:4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52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세를 보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고려하며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5520만 원대, 개인 투자심리 개선에도 "신중한 접근 필요" 조언
▲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아직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1% 내린 1억55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8% 오른 641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31% 오른 418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42% 오른 2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92%) 도지코인(2.00%) 에이다(0.3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1%) 유에스디코인(-0.71%) 트론(-0.2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뉴스BTC는 크립토퀀트 기고자 보리스D(BorisD) 의견을 인용하며 “바이낸스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로 이곳의 자금 흐름은 전반적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바이낸스 사용자들의 매수 증가는 통상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보리스D는 이런 흐름이 오히려 기관 투자자들과 반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에도 바이낸스에서 매수가 증가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종종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해 소액 투자자들이 몰려들게 한 뒤 반대로 가격을 떨어뜨려 손절을 유도하고, 기관은 이익 실현 기회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2025 CEO 인베스터데이' 개최, 이규석 "로보틱스 사업 진출"
현대차 노조 9월부터 연장근로·특근 거부, "협상안 제시 않으면 파업 검토"
은행 7월 주담대 금리 3.96%로 2개월 연속 올라, 예대금리차도 확대
정기선 '통합 HD현대중공업' 승부수, 글로벌 해양방산 성장 대응하고 중국에 '맞불'
DL이앤씨 건설업황 부진 이겨가는 중, 주택 원가율 개선과 신사업 앞세워
한국 디스플레이 1분기에 분기 매출 100억 달러 3년 만에 탈환, OLED 성장과 선..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다시 살핀다, 금융당국 MBK 본사 현장조사
LG화학 대산 및 여수공장서 희망퇴직 실시, 58세 이상 임금피크제 직원 대상
[현장] "AI로 신약개발 사업 자체가 혁신", 임상 성공률 높이는 '게임 체인저'
코스피 '방향성 탐색' 318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396.3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