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07-08 15: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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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럽계 ING그룹이 한국 지점을 이끌 새 대표를 임명했다.
ING그룹은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서울 지점)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 ING그룹이 정혜연 한국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 ING그룹 >
정 대표는 27년 이상 홀세일뱅킹(기업·기관·정부 대상 금융) 부문에서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기관과 일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JP모건증권 투자은행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자동차, 조선, 에너지, 철강 등 여러 산업군에서 주요 인수합병(M&A) 및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거래를 이끌었다.
이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에서 중요 보직을 거쳐 최근 BNP파리바 서울지점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정 대표는 ING 서울지점에서 근무하며 우데이 사린 ING 아시아태평양 홀세일뱅킹 대표에게 직속 보고한다.
ING그룹은 “정 대표는 고객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NG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G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그룹으로 40여 개 국가에서 고객 약 3800만 명에게 소매금융부터 기업금융까지 포괄적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1991년 국내 은행업 인가를 취득한 뒤 2016년에는 서울 증권지점을 설립하며 DCM 및 금융투자영업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