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호재와 악재가 겹친 가운데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58분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0.97%(600원) 내린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8일 오전 삼성전자 주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이날 주가는 최저 6만1천 원, 최고 6만2400원을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조6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주가는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이후 3조9119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전 10시10분 이후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8일까지 보통주 5688만8092주(3조5천억 원)과 우선주 783만4553주(4천억 원)을 장내 매입할 계획을 세웠다. 매입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상여 지급 등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