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지수 ‘FTSE4Good’에 신규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지수 ‘FTSE4Good’에 편입됐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은 이번 지수 편입이 자본조달, ESG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소통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FTSE4Good 지수는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다. 300여 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FTSE4Good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