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천 장을 함께 확보할 사업자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1조4600억 원을 투입할 GPU 운용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GPU 확보 사업 참여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사업자 선정을 통해 확보한 1만3천 장 규모의 GPU는 엔비디아 B200((블랙웰 기반 아키텍처) 1만80장, H200(호퍼 기반 아키텍처) 3056장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사들은 ‘(가칭)GPU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산학연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GPU 자원을 신청하고, 신청한 GPU 자원을 지원·배분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8월 초부터 사업자 협약과 GPU 구매 발주를 추진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첨단 GPU 확보는 국내에 부족한 AI 컴퓨팅 인프라의 마중물이자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 정부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과 AI 고속도로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