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오션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오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38% 내린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866만2457주로 직전 거래일의 9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34조4715억 원으로 2조16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14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343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4시23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오션 주식은 4.96% 하락한 1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을 대량매각(블록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평균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4개 종목은 내렸다. 카카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 지수는 0.13%(4.29포인트) 오른 3205.1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릭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올릭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44%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9만3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340만6880주로 직전 거래일의 3.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834억 원으로 1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9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3억 원어치, 기관은 22억 원어치, 기타법인은 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바이오주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바이오 산업 대표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규제의 기본은 지키되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1개 종목은 내렸다. 펩트론,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HPSP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0.74%(5.98포인트) 높아진 811.4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