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 KG에코솔루션 > |
△KG에코솔루션의 사업
KG에코솔루션은 KG그룹 계열의 사업지주회사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자체적으로 벌이는 동시에 종속회사를 통해 철강, 항만, 자동차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KG에코솔루션은 2015년 경남 밀양 초동농공단지에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설을 착공하면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6년 현재 고형불순물 제거설비, 혼합설비, 정제설비, 저장설비 등을 갖춰 연간 21만kl의 바이오중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은 철강 및 항만, 자동차 제조 등으로 나뉜다. 주요 종속회사인 KG스틸이 철강 및 항만 사업을, KG모빌리티가 자동차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철강 및 항만 부문에서는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및 석도강판 제조와 항만하역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는 코란도, 렉스턴, 토레스 등 SUV 차량과 픽업트럭, 전기버스 등을 생산·판매한다.
2026년 상반기 부문별 매출(연결 조정 전)은 바이오에너지 부문이 516억 원, 지주사업 부문이 135억 원, 철강 및 항만 부문이 1조7016억 원, 자동차 제조 부문이 2조3753억 원을 기록했다.
| ▲ KG에코솔루션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2026년 1분기 원가 압박으로 인한 부진 딛고 2분기 실적 개선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조1199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 순이익 1831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이 15.9% 늘면서도 매출원가 및 판관비가 각각 17.4%, 20.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31.8% 줄었다.
이는 1분기 낮은 수익성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앞서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이 감소한 328억 원을 냈다.
주요 사업 부문의 원가 부담과 경기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핵심 매출원인 철강 및 항만 부문 영업이익이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가량 하락했다.
KG에코솔루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철강 수요 약화와 건설 경기 위축 속에서 주요 원재료인 아연 가격이 13.1%(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상승하는 등 원가 구조가 악화됐다.
본업인 바이오 부문도 원가 압박으로 적자 전환하며 영업손실 11억 원을 봤다. 주요 원재료인 동식물성 유지 가격은 2025년 톤당 84만5천 원에서 2026년 1분기 99만6천 원으로 17.8% 상승했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 2조1503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 순이익 11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9%, 183.9% 증가했다.
KG에코솔루션 쪽은 본업인 바이오 사업 부문의 체질 개선과 주요 종속회사들의 견조한 실적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업인 바이오 부문에서는 2026년 초부터 추진한 연구개발 전담 조직 신설과 대형 정유사와의 바이오연료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4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철강 및 항만 부문 종속회사 KG스틸의 경우 고환율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수출을 확대하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964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6.9% 성장했다.
자동차 제조 부문 종속회사 KG모빌리티도 해외 시장에서의 차량 판매 호조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8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KG에코솔루션 관계자는 “2026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바이오 사업부문의 체질 개선과 R&D 집중 투자가 대형 정유사 연속 수주라는 결실로 이어지며 본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G스틸, KG모빌리티 등 핵심 자회사들 역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국내 대형 정유사에 바이오연료 공급
KG에코솔루션이 2026년 7월 국내 대형 정유사와 수백 톤 규모 바이오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G에코솔루션은 국내 주요 정유사 세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5~7월 국내 대형 정유사들과 연이어 고품질 바이오연료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고 물량을 공급해왔다.
KG에코솔루션은 앞서 같은해 4월 국내 대형 정유사 중 한 곳과 첫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수백 톤 규모의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정유사 대상 바이오연료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이어 2026년 7월에는 또 다른 국내 대형 정유사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월 내에 수백 톤 규모의 물량을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 세 번째 대형 정유사와 7월 말부터 8월까지 수백 톤 규모의 바이오연료를 납품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KG에코솔루션은 국내 4대 주요 정유사 중 3곳에 대한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전사적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의 결과로 평가된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초 R&D 조직을 신설하고 원료 처방 및 품질 안정화 기술을 확보했다. 울산공장의 공정안전보고서(PSM) 인허가를 완료해 24시간 상시 생산 체제도 확립했다.
기존 발전사 입찰 시장은 유가와 입찰 경쟁 상황에 따라 물량과 수익성의 변동성이 크다. KG에코솔루션은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공급망에 편입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생근은 “국내 메이저 정유사 3곳과의 공급계약은 당사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R&D 및 생산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품질 선박용 바이오연료 공급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 지위를 확실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박생근은 이어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루고 이를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6년 5월22일 대형 정유사에 대한 고품질 바이오연료 첫 공급개시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G에코솔루션> |
△2025년 결산배당 실시
KG에코솔루션이 2026년 4월24일 2025년도 결산배당금으로 총 62억9341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3월26일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이다.
KG에코솔루션은 이번 배당에서 주주들이 배당금 규모를 미리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했다.
KG에코솔루션 쪽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박생근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조치”라며 “기존 깜깜이 배당 관행을 타파하고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배당률은 2.3%다. 시가배당률은 이사회 결의일 직전 매매거래일부터 과거 1주일간 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 백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150원이고 배당금 총액은 62억9341만 원이다. 전년도 결산배당 대비 각각 25% 늘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3.43%로 전년도 결산배당 보다 1.08%포인트 증가했다.
KG에코솔루션 관계자는 “주주들과 약속한 성장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창출된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자본시장에서 신뢰받는 일류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남부발전 바이오중유 입찰 수주
박생근은 기존 입찰 방식의 바이오연료 수주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4월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5~6월분 내연력 바이오중유’ 공급 입찰에서 약 1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
남부발전의 바이오중유 입찰을 수주한 지 약 1달 만에 다시 수주성과를 올렸다.
KG에코솔루션은 앞서 2026년 3월 한국남부발전의 바이오중유 스팟(Spot) 입찰에서 3천kl 규모의 물량을 수주해 공급 완료했다.
이번 낙찰 물량은 그보다 3배 많은 9천kl(3항차분)다. KG에코솔루션이 내연력 발전용 물량 단일 계약에서 3항차분의 물량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전용 바이오중유 중 내연력용은 일반 기력용보다 품질 규격이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KG에코솔루션 쪽은 이번 수주를 울산공장의 양산성과 밀양공장의 생산 기술, 2026년 초 신설된 R&D팀의 고도화된 처방 개발 역량이 결합된 성과로 바라봤다.
KG에코솔루션은 바이오중유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선박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품질 관리 노하우와 신규 인프라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KG에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고사양 바이오 연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확보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차별화된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서 2030년 별도기준 매출 7천억 제시
박생근은 2026년 2월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 별도기준 매출 7천억 원의 성과 목표를 공개했다.
박생근은 2026년 경영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6년은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수출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적 변곡점”이라며 “외형적인 양적 성장과 더불어 구조적인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존 국내용 바이오중유 사업에 고삐를 죄면서 글로벌 바이오선박유(BMF) 사업에 주력해 수출 비중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생근은 2026년 3월 준공된 울산공장을 바이오선박유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KG에코솔루션 울산공장은 기존 고가의 정제 원료를 혼합하는 방식 대신 저가 미정제 원료를 직접 정제해 바이오선박유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생산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2026년 단기 목표로 매출 1875억 원으로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8년 3천 억 원, 2030년 7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2025년 별도기준 매출이 1048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30년까지 7배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생근은 “KG에코솔루션은 단순 바이오연료 제조사가 아닌 원료 확보부터 생산·판매까지 통합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2026년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시장을 확고히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공장 바이오선박유 증설 완료
KG에코솔루션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및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2월 울산공장 내 바이오선박유 증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공장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KG에코솔루션은 자체 생산 기준 연간 1만8천 톤의 바이오선박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자체 생산 외 블렌딩 반제품 수급 물량을 포함하면 연간 최대 3만6천 톤의 바이오선박유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울산공장은 국내 주요 정유사와 수출 항만 인근에 위치해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증설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및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박생근은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2026년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조직과 개발 및 역량 강화를 담당할 S&D(Sales & Development)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키고 글로벌 판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생근은 “KG에코솔루션은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바이오중유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
KG그룹이 2025년 11월3일 박생근을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KG그룹 쪽은 “이번 인사는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실시됐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의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생근은 2026년 3월26일부터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기존 엄기민 대표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박생근은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LG화학에 입사해 25년간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ABS공장 엔지니어로 현장 업무를 시작해 생산·기획팀장, 석유화학사업본부 기획팀장, ABS공장장 등을 거쳤으며 2020년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박생근은 LG화학 재직 당시 국내외 생산설비 신·증설과 인수합병(M&A) 및 인수후통합(PMI)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KG에코솔루션에는 2025년 9월 운영총괄(COO)로 합류했다. 이후 KG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2026년 3월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KG에코솔루션 이사회는 박생근을 놓고 “화학공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공장장과 기획팀장을 역임하며 신·증설 프로젝트 및 M&A를 성공적으로 이끈 현장과 전략을 아우르는 전문가”라며 “대규모 프로젝트 총괄 경험과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성과를 통해 KG에코솔루션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G에코솔루션의 지배구조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6월30일 기준 19개 연결대상 종속회사(상장 2, 비상장 17)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종속회사는 철강,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 항만시설 운영, 투자, 서비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2분기 네덜란드 철강재 판매 법인 KG STEEL EUROPE B.V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기존 종속회사였던 KG스틸에스앤디와 KG스틸에스앤아이는 2026년 6월1일부로 KG스틸에 흡수합병돼 KG에코솔루션의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 종속회사(직전연도 자산총액 750억 원 이상)는 KG스틸, KG모빌리티, KG지엔에스, KG써닝라이프, KG모빌리티커머셜, KG STEEL USA, KGM AUSTRALIA, KGM Europe Gmbh 등 8곳이다.
최대 주주는 KG케미칼이다. 2026년 6월30일 기준 KG에코솔루션 지분 42.64%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는 2026년 6월30일 기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됐으며 박생근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뒀으며 상근 감사 1명이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