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문체부,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축구협회 불법 파견 경찰에 수사 의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3-19 11:1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KFA) 관련 위법 사항을 확인해 수사를 의뢰했다.

19일 정부 안팎에 따르면 최근 문체부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을 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축구협회 불법 파견 경찰에 수사 의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2월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체부는 지난해 말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에 관한 감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을 확인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3년 3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 A씨를 파견 요청했다.

축구협회는 A씨에게 작성한 자문계약서를 근거로 11년 동안 10억 원가량을 지급했다.

다만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에 따르면 최대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도록 돼 있고 이를 초과할 때는 고용의무에 근거해 파견처에서 직접 해당 근로자를 고용할 의무가 있다.

또 A씨에게 지급된 수임료가 수차례 인상됐는데 이 과정 역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문체부는 확인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축구협회의 기관 운영 등에 관한 감사가 요청돼 12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 관련 내용 사실 확인 등을 위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문제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파견 관련 내용과 함께 법인카드 및 계약 관련 사항 등도 들여다 봤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2484억으로 1.8% 줄어, 매출 3.3조로 감소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2957억 내 20% 줄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탓"
더본코리아 1분기 영업이익 62억으로 6.6% 늘어, 가맹사업 매출이 83% 차지
롯데물산 2천억 규모 이천·안성물류센터 매각 추진, "자산 효율화"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79억, 순이익 1108억 내 흑자전환
한화투자 "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 식품 원가 상승 압력 높아"
한화투자 "코스맥스, 미국 제외한 전체 법인의 매출 고성장세 연중 지속"
한화투자 "신세계 백화점 실적 모멘텀 확대 전망, 면세점도 수익성 개선 지속"
한화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조 코스메틱 성장, 패션 턴어라운드 가능"
한화투자 "NHN 이익 창출력 입증,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구조조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