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5-06-22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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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한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의 전기 유틸리티차(SUV)인 ‘EV3’가 ‘2025 올해의 차’와 ‘최고의 대세 전기차’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차그룹은 기아의 전기 SUV ‘EV3’가 ‘2025 올해의 차’와 ‘최고의 대세 전기차’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의 EV3. <기아>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 ‘싼타페’는 ‘7인승 최고의 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에린 베이커 오토트레이더 편집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상 모델을 놓고 "기아 EV3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어난 시야는 아이오닉 5의 핵심 특징,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춰 진정한 가격 대비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오토트레이더는 22만 명 이상의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모두 25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기아 EV3가 영국 및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실제 영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 수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마찬가지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 역시 영국 고객에게 최고의 차로 선택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 EV3는 올해 들어 4월에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그밖에도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에 선정되는 등 권위 있는 자동차 상에서 연이어 수상에 성공하고 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