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2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 MBA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공항공사는 22일 인천 중구 본사에서 성균관대학교와 ‘AI MBA 과정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이 전날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의 실행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AI 기반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 동안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석사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AI 관련 핵심 과목과 기업사례 연구, 비즈니스 프로젝트 수행 등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 공항운영 관점에서의 경영전략, AI 적용사례 분석 등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도 다룬다.
교육과정의 운영을 맡은 성균관대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글로벌 MBA 평가에서 2012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MBA, 국내 1위 MBA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는 차세대 AI 인재양성을 위한 특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장은 “AI와 경영분야 전문성을 겸비한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통해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동시에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AI로 대표되는 공항산업의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