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신청자 가운데 교체 비율이 5월 말까지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하루 30만 명 이상씩 교체가 이뤄지면서 속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 5월 말까지 SK텔레콤 유심 교체 신청자 가운데 교체 비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
SK텔레콤 직원 약 4900명이 참여해 전국 T월드 매장과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를 통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 약 2500명은 고객 응대와 유심 교체 교육을 마치고 추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 같은 속도라면 5월 말까지 유심 교체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 중반까지 유심 교체 안내는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유심 재고 확보와 교체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6월부터는 유심 물량 확보에 따라 예약을 하지 않고도 매장에서 바로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 사업부장은 “6월까지 1천만 장이 넘게 들어온다”며 “7월에도 500만 장을 주문한 상태로 계속 납품일을 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354만 명으로 집계됐다. 잔여 예약 가입자는 539만 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8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