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SK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기준 주가는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늘어난 1조382억 원,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1457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인 영업이익 1400억 원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인 1688억 원을 하회했다.
2분기 OEM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6943억 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679억 원을 기록했다.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향 출하 성장이 탑라인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 작년 1분기에 비용이 선인식됨에 따라 작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높았던 기고 효과가 컸다. 또한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는 관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2분기 스캇(SCOTT)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3005억 원, 영업적자 -26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전거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재고 할인 판매의 영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3분기 OEM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7688억 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15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호관세의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 예상되는 관세 영향을 정량화하기 어려워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
형권훈 연구원은 “그나마 영원무역의 경우 미국 매출 비중이 타 OEM 대비 낮은 편이고, 출하량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스캇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2951억 원, 영업적자 5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에 자전거 산업이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과년차 재고 중심으로 판매되며 적자 폭이 커졌던 작년의 흐름과 유사할 것이다.
형 연구원은 “하반기 관세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과 스캇의 부진한 실적이 하반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관세의 경우 타 OEM 대비 실적 방어력이 높아 OEM 산업 내에서는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영원무역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3조8220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3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SK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기준 주가는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영원무역의 2026년 매출액은 4조90억 원, 영업이익은 44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원무역>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늘어난 1조382억 원,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1457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인 영업이익 1400억 원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인 1688억 원을 하회했다.
2분기 OEM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6943억 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679억 원을 기록했다.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향 출하 성장이 탑라인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 작년 1분기에 비용이 선인식됨에 따라 작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높았던 기고 효과가 컸다. 또한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는 관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2분기 스캇(SCOTT)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3005억 원, 영업적자 -26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전거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재고 할인 판매의 영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3분기 OEM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7688억 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15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호관세의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 예상되는 관세 영향을 정량화하기 어려워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
형권훈 연구원은 “그나마 영원무역의 경우 미국 매출 비중이 타 OEM 대비 낮은 편이고, 출하량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스캇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2951억 원, 영업적자 5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에 자전거 산업이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과년차 재고 중심으로 판매되며 적자 폭이 커졌던 작년의 흐름과 유사할 것이다.
형 연구원은 “하반기 관세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과 스캇의 부진한 실적이 하반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관세의 경우 타 OEM 대비 실적 방어력이 높아 OEM 산업 내에서는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영원무역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3조8220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3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