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그룹사와의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그룹 미디어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기술 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 KTHCN에 IP 전송방식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KT KT스카이라이프·KTHCN에 셋톱박스 공급, 프리미엄 방송 제공

▲ 모델들이 ipit TV 화면 앞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HCN 셋톱박스와 함께 KT 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확대를 소개하고 있다. < KT >


이번 협력으로 KT스카이라프와 KTHCN은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P기반 기술 전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도 마련한다.

KTskylife와 KTHCN은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ipit TV(아이핏TV)’를 각 사별 새롭게 출시했다. 

ipit TV는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 콘텐츠, AI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 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다.

기존 KT스카이라이프와 KTHCN 가입자는 각 사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ipit TV를 신청하면 셋톱박스를 교체해 IPTV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