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컴퓨텍스2025 기조 연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2025 개막에 주목해야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AI’를 꼽았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 AI 관련주 기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솔트룩스, 한글과컴퓨터, 알체라, 마음A 등을 제시했다.

19일(현지시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2025 기조연설에서 대만에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전통적 폐쇄 방식에서 벗어나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으로 자사 AI 칩과 타 업체의 프로세서와 가속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 개발자 도구, 오픈 플랫폼 등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행사에서 “AI가 사용자나 조직 대신 결정 내리고 작업 수행하는 ‘에이전틱 웹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행사에 따른 AI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