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4180억 원, 양도일은 17일이다.
금호사옥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94.9%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사옥은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매각한 뒤 청산과 해산 수순을 밟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사옥은 청산절차를 거쳐 아시아나항공 등 주주들에 잔여재산을 분배하게 될 것”이라며 “금호사옥 청산을 통해 순현금 2500억 원가량이 들어오고 금호사옥 지분을 1천억 원에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1500억 원의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4180억 원, 양도일은 17일이다.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금호사옥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94.9%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사옥은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매각한 뒤 청산과 해산 수순을 밟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사옥은 청산절차를 거쳐 아시아나항공 등 주주들에 잔여재산을 분배하게 될 것”이라며 “금호사옥 청산을 통해 순현금 2500억 원가량이 들어오고 금호사옥 지분을 1천억 원에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1500억 원의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