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외 대표지수와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수를 인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의 장기적 자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해 ETF 상품 보수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외 대표지수·금현물 ETF 보수 인하, "자산 증식 기여"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5개 종목의 보수를 인하했다.


우선 ‘ACE 200’ ETF과 ‘ACE 200TR’ ETF의 보수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이들 상품 총보수는 각각 기존 0.09%, 0.03%에서 0.017%, 0.01%로 변경됐다. 

누구나 쉽게 미국 S&P500 ETF에 투자하듯 코스피200 ETF도 같은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정에서 비롯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핵심 자산에 투자하는 ‘ACE 미국S&P500’ ETF 총보수는 업계 최저인 0.0047%로 인하했다. 이밖에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ACE 미국나스닥100’, 금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 총보수도 각각 0.0062%, 0.19%로 내렸다.

이상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회사 이익 추구보다는 전적으로 투자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장기 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