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1일부터 멜론,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20일까지 진행하는 ‘서머프로모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여름 프로모션이다.
 
'제철 과일 한데 모았다', 스타벅스 두 번째 여름 프로모션 진행

▲ 스타벅스 여름 프로모션 포스터. < SCK컴퍼니 >


7월21일~8월17일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스타벅스는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비주얼과 풍부한 맛을 갖춘 라떼, 프라푸치노, 미니 홀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해 글로벌 인기 음료로 출시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가 재출시된다. 주황빛이 도는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음료다. 멜론 한 통을 표현한 모습과 청량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마카다미아를 활용한 밀크 베이스와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 ‘로스티드 마카다미아 라떼’도 선보인다. 음료 위 로스팅한 마카다미아를 올려 부드러운 견과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짧은 시간 내 빠르게 추출해 쓴맛을 덜어낸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에 캐러멜, 브라운슈가를 넣어 만든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와 망고를 활용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망고 라떼’도 이번 프로모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스타벅스 미니 홀 케이크도 출시한다. 멜론 모양을 닮은 ‘멜론쿠헨’도 이번 프로모션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미국 뉴욕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와 손잡고 개발한 ‘렌위치 NY 샌드위치’와 팥앙금과 크림을 가득 넣은 ‘우리 단팥 크림 소라빵’도 선보인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아지는 하절기에 맞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미니컵 2종(저지밀크&말돈솔트, 버터프랜치토스트)을 22일부터 판매한다.

굿즈로는 빨대 또는 슬라이드 리드로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텀블러 ‘SS 알로하 오왈라 콜드컵(1185㎖)’, 입구가 넓어 세척이 편리한 ‘SS 알로하 포터 텀블러(473㎖)’, 파인애플을 표현한 노란색 디자인의 세라믹 머그 ‘알로하 파인애플 머그(355㎖)’ 등을 선보인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휴가철을 앞두고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며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 홀 케이크 등 페어링 푸드와 함께 이번 여름 프로모션 음료를 즐긴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