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7%(0.18달러) 내린 배럴당 6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8%(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68.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수요 불안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86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 폭은 기존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여겨졌다.
예상을 넘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폭에도 유가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관한 경계감이 원유의 수요 불안으로 이어진 점이 꼽힌다.
또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했지만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는 점도 수요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나온 공급 차질 가능성에 유가 낙폭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7%(0.18달러) 내린 배럴당 6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8%(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68.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수요 불안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86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 폭은 기존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여겨졌다.
예상을 넘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폭에도 유가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관한 경계감이 원유의 수요 불안으로 이어진 점이 꼽힌다.
또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했지만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는 점도 수요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나온 공급 차질 가능성에 유가 낙폭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