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전문 소액단기전문보험사(미니보험사)가 출범했다.

마이브라운은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펫보험 전문 미니보험사' 마이브라운 출범, 가입 진입장벽 낮춰

▲ 국내 최초 펫보험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이 16일 출범했다. 사진은 6월28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수의콘퍼런스’에서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마이브라운>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돼 올해 6월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취득했다. 

마이브라운은 가격과 보장 2가지 측면에서 펫보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전략을 세웠다.

상품은 반려동물 건강 상태와 보호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모두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 가운데 ‘옐로우 플랜’ 보험료는 강아지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203원, 고양이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454원으로 책정돼 기존 시장보다 가격 부담을 낮췄다.

마이브라운은 “보험료가 동일 연령의 개와 고양이 기준으로 다른 보험사보다 약 20~30% 저렴하다”며 “그러면서도 보장 수준은 강화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CPR, 경련, 3도 화상, 항암, 췌장염, 요도개통술(고양이 수컷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특정 질병 이력 보유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 △연간 최대 3천만 원 보상한도 등 전문적 보장을 제공한다.

마이브라운은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기획을 주도해 수의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실태와 보호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짚었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며 “마이브라운은 보험업계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결합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 되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