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이를 노린 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일부 확인됐다며 18일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 측은 사고와 관련해 발송하는 모든 공식 문자의 발신 번호는 ‘114’이고,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 지원 안드로이드폰에는 ‘공식 인증 마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해킹사고 악용 피싱·스미싱 확인, 공식문자 발신번호는 '114'

▲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악용한 피싱 및 스미싱 시도가 확인됐다. 사진은 SK텔레콤 공식 인증 마크가 표시된 공식 문자. < SK텔레콤 >


다만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의 경우 예악한 매장 번호로 교체 일정 등의 안내 문자가 발송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피해 방지를 위해 회선 개통 및 문자, 전화, 인터넷 등 서비스별로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시스템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하루 빨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교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