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대통령 당선 가능성, 이재명 68% 김문수 19%](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15112945_11432.jpg)
▲ 15일 발펴된 대통령 선거 후보별 당선가능성 조사 결과. < NBS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6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1%, ‘없다/모름/무응답’은 12%였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응답이 김문수 후보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43%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김문수 후보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52%로 김문수 후보(32%)를 20%포인트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이 75%였다. 보수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상한 응답이 47%로 김문수 후보(4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89%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1명, 중도 316명, 진보 267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