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이앤피가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코오롱이앤피(코오롱ENP)는 14일 임직원 40명과 함께 첫 공식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이앤피 반려해변으로 용유해변 입양,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 진행

▲ 김영범 코오롱이앤피 대표이사 사장(가운뎃줄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14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프로그램이다.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정기적으로 정화 및 생태 보호 활동을 펼치는 제도를 의미한다.
코오롱이앤피는 지난해 용유해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식 입양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김영범 코오롱이앤피 대표이사 사장은 “반려해변 입양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해양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책임 있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