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안타증권의 고객보호 조치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월14일 ‘사기방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한 이후 4월 한 달 동안 보이스피싱 총 4건을 방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사기방지시스템 고도화로 4월 보이스피싱 피해 4건 예방

▲ 유안타증권의 FDS 고도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5억 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할 뻔했으나 이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의심 사례를 발견하고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영업점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FDS는 고객의 단말기 및 접속 정보, 그 외 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유안타증권은 보이스피싱, 불법리딩방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전자금융사고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3월14일부터 기존 FDS를 고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피해사례를 고려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탐지룰을 바탕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거래 유형, 이용자 유형별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24시간, 365일 이상금융거래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이상금융거래로 탐지된 경우 출금/고, 대출실행 등의 거래를 제한해 고객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이문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검찰 등 수사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거래금융기관에 직접 사실 확인하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유안타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FDS 고도화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불법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