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서부발전이 발전 정보 기반의 새 사업을 창출하고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민간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서부발전은 6월16일까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 기업 협업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부발전 '발전 데이터 활용 기업 협업사업' 공모, 최대 3천만 원 지원

▲ 한국서부발전이 발전 정보 기반의 새 사업을 창출하고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민간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서부발전>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나 창업·벤처기업이 서부발전의 발전 정보를 활용해 창의적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 기업을 연계해 현장 실증과 사업화를 돕는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평가를 거쳐 25개 기업을 선정해 등급별로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성과공유형 협약을 도입해 참여 기업과 기술 성과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협업 우수기업에는 해외 실증 지원사업인 ‘더블유피코디’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부발전 자체 또는 정부 지원 연구 개발 과제 기획으로 후속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발전 정보 활용 제안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활약할 강소기업의 첫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