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21일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 김소영 "자본시장 밸류업 흔들림 없이 추진"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밸류업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김 부위원장이 19일 정책금융 조기집행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뒤 이번달 17일까지 114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밸류업 세제지원 방안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관련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도입하는 자본시장 신뢰 제고 계획도 언급했다.

다음달 31일 공매도 재개에 앞서 전산시스템 의무화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 된 점도 강조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