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어깨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녹십자웰빙은 23일 라이넥주가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주' 어깨 통증 완화 입증 연구결과 발표

▲ GC녹십자웰빙이 태반주사제 라이넥주 어깨 통증 완화 효과 검증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라이넥주는 인태반가수분해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로, 현재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김두환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조철현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이 협력해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다.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시험은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및 단일 맹검 방식으로 진행했다. 12주 동안 관찰한 결과, 라이넥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라이넥의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치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두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라이넥이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