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급증해 'K-뷰티 대표주' 부활 알렸지만, 증시 반응은 '글쎄'
등록 : 2025-08-05 15:18:25재생시간 : 1:4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0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673.4% 증가했다.
특히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지난해 인수한 코스알엑스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에 뚜렷한 탄력이 붙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76억 원으로 92.9% 급감했고,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2.38% 하락했다.
지난해 실적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개선이 본업보다는 코스알엑스 의존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1분기 영업외손실은 212억 원, ROE는 2.2%에 불과했으며, 2분기에도 수백억 원의 영업외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 감소가 장기화되면 자본 대비 부채 비중 확대 등 재무 레버리지 구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은 20%대 초반에서 유지되며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윤휘종 기자
특히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지난해 인수한 코스알엑스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에 뚜렷한 탄력이 붙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76억 원으로 92.9% 급감했고,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2.38% 하락했다.
지난해 실적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개선이 본업보다는 코스알엑스 의존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1분기 영업외손실은 212억 원, ROE는 2.2%에 불과했으며, 2분기에도 수백억 원의 영업외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 감소가 장기화되면 자본 대비 부채 비중 확대 등 재무 레버리지 구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은 20%대 초반에서 유지되며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윤휘종 기자
<저작권자 © 채널Who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