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김희철, FPSO 대규모 수주 성공할 경우 해양 사업 부문 지속성장성 확보
등록 : 2025-05-15 14:42:33재생시간 : 1:10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남미·아프리카 지역에서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수주 확대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해양 부문 매출을 현재 1조 원 수준에서 2030년까지 10조 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공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예정된 전 세계 FPSO 프로젝트 13건 중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프랑스 토털에너지스의 대형 입찰에 참여 중이며, 수주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6천억 원 규모 설비 증설과 함께, 싱가포르 다이나맥을 인수해 ‘생산 이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4년 기준 해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90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4% 급감했다. 

FPSO 중심의 수주잔고는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향후 해양 부문 실적 회복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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